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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졸업하겠습니다 - 30년 벌어서 60년을 버텨야 할 당신을 위한 책
김미정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11월
평점 :
'평생직장이 사라진 지금 우리는 관심 있고 잘할 수 있고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끊임없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내 인생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을 미리 준비해 보자(p.20)'
이 책은 「인생 2막」에 관한 이야기이다. 인생 1막이 대학졸업 후 직장생활이라면 인생 2막은 은퇴이후를 말한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수명이 늘어나 은퇴 후에 살아갈 날이 많아졌다. 고용이 불안하고 빈부격차는 커지고 있다.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는 미래의 경제활동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반면 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지고 퇴직시기는 앞당겨지고 있다. 그런데 직장생활동안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동안 제대로 된 노후준비가 미흡했다.
저자는 행복한 인생 2막을 위한 다양한 조언을 해준다. 행복의 기준은 나 자신이다. 이 책은 늦기 전에 준비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퇴사를 권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회사를 열심히 다니라고 말한다. 현직에 있는 동안 은퇴 후를 치열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회사는 내 능력, 지식, 시간에 대해 대가를 지불하는 것일 뿐 때가 되면 언젠가는 떠나야 한다. 회사는 나의 노후를 책임지지 않는다. 회사를 퇴사한다는 것은 자신의 경력을 리셋하고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과 같다.
저자는 불안감을 느끼는 직장인에게 은퇴 준비가 왜 필요하고 어떤 준비를 할 수 있는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 준다. 저자는 100세 시대에 삶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라고 말한다. 우선 다양한 직업을 가질 가능성이다. 글쓰기, 강연, 세미나, 컨설팅, 마케팅 등 자신이 좋아하면서 적성에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질리지 않는 일을 찾는 것이다. 능동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창의성과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7가지 은퇴 공부법은 미래에 혼자 잘사는 법을 파악하라고 말한다. 건강한 몸과 마음, 해야 할 일, 취미생활, 친구를 만들라고 조언한다. 내 주위의 가족이 먼저 세상을 떠날 때를 대비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이 준비가 되어야 한다. 은퇴 십계명에서는 월급 10%를 자신에게 투자하여 자신의 가치를 높이라고 말한다.
인생 2막을 활기차고 풍요롭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지금 준비를 하는 것이다. 바쁜 일상에 미래를 생각해보는 일은 쉽지 않다. 하지만 미래의 삶의 포트폴리오 구성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풍요롭고 넉넉한 미래를 위해 지금 스스로에 투자하여 가치를 높이는 일이 필요하다. 오늘 변하지 않으면 내일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보는 것이다. 내가 잘하고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명확한 방향성이 행복한 노후 설계의 첫걸음이다.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을 목표로 시간, 건강, 능력 등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올바른 은퇴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