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미래 사람이 답이다
선태유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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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화할 수 없기 때문에 인공지능은 할 수 없는 분야이다 (p.17)'

'인공지능과 더불어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사고하고 질문하면서 자신만의 답을 찾아야 한다. 이런 질문은 데이터화와 수치화할 수 없기 때문에 인공지능은 할 수 없는 분야이다 (p.17)'

 

이 책은 인공지능과 사람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인공지능의 올바른 이해'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인공지능은 4차 산업혁명에서 핵심 기술이다. 4차 산업혁명은 다양한 기술의 집약으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터, 가상현실 등과 함께 제조, 금융, 물류, 서비스,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의 생활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고'에서 보듯이 인공지능의 발전은 가히 혁신적이다. 1200여대의 슈퍼컴퓨터로 연결된 '알파고'는 경우의 수가 10의 170제곱인 바둑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계산능력과 학습능력으로 인간을 압도했다. 무한대에 가까운 확률을 극복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 '알파고'에 대해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환상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 되었다. 실제로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은 정보처리력과 판단능력을 갖추고 사람이 하는 일의 상당부분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이 그리는 장미빛 청사진도 주목할 만하다. 개인비서와 자율주행 자동차, 제조 자동화는 물론 금융, 경제, 의료, 서비스 부문까지 저출산, 노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의 대안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고지대, 극지방, 우주 등 인간의 접근이 어려운 위험 지역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하는 등 인류의 의식을 확장하고 지식사회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원이 될 것이다.

 

반면, 로봇과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축소, 인공지능의 통제불능 등 부정적인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일은 인공지능에 의해 어디까지 대체될까? 인공지능이 못하는 것은 무엇일까? 인공지능이 사람의 영역을 대체하는 분야가 늘겠지만 인공지능도 결국 프로그래머가 만든 규칙대로 작동한다. 구현 알고리즘이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복잡한 계산이나 물리적인 힘을 사용하는 일, 정해진 규칙이 있는 일에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추월할 수 있지만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은 데이터를 계산하거나 활용할 수는 있어도 스스로 아이디어를 떠올려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 내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심리적인 부분과 감정에 관한 일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저자는 스스로 생각하고 경험하며 느끼는 인간다움을 기반으로 창의와 융합을 특성화하면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미래에도 경쟁력이 있다고 말한다. 즉, 창의성과 상상력이 중요하다. 창의성이 중요해질수록 인간의 상상력이 부각될 것이다. 상상력은 새로움을 창조하는 힘이다.

 

무엇보다도 인공지능의 도래를 거스를 수는 없다. 우리는 시대의 흐름에 적응해야 한다. 단, 인간 고유의 영역을 특화시켜 고도화시키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본질에 관한 것이다. 이 책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의와 융합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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