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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 - 일상의 오류가 보이기 시작하는 과학적 사고 습관
데이비드 헬펀드 지음, 노태복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바야흐로 정보과잉의 시대입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갑니다. 경쟁력의 패러다임이 바뀌었습니다. 과거에는‘정보의 습득’ 자체가 경쟁력이었다면, 지금은 무제한적인 정보속에서 정확한 내용을 종합하고 분석해서 결론을 내야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접하는 수많은 정보에는 필연적으로 거짓이 섞여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Copy, Paste로 너무나 쉽게 정보를 만들어냅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우리는 비판하고 생각하는 법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은 이런 불편한 진실에 정면으로 도전합니다. 생각하라고...비판적으로, 회의적으로 생각하라고. 그릇된 정보가 횡횡하고 일부는 과학으로 가장해서 거짓으로 세상을 선동합니다. 우리는 진실로 과학적 사고습관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올해 나에게 중요한 화두를 주었습니다. 공학을 전공한 마케터로써 올바르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일깨워 준 소중한 은인입니다. 현업에서 팀원들과 업무를 하다보면 논리가 없고 횡설수설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보고서에 대해 한 단계만 들어가면 논리에 허점이 생깁니다. 생각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정보를 가공했기 때문입니다.
Chapter 5. ‘좋은 그래프가 천 마디 말보다 낫다’는 주요한 핵심인자에 대한 패턴찾기의 강력한 효과에 대해 다양한 사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과학분야 외에도 마케팅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상을 모형화하고 그래프를 올바르게 분석하는 것은 올바른 전략 수립의 기본입니다. 아울러 이 책은 잘못된 분석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Chapter 8.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혼동하면 곤란하다’는 이 책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을 했고 팀원 및 지인들에게 꼭 읽히고 싶습니다. 올바른 사고를 위해 우리는 ‘왜’라고 끊임없이 질문해야 합니다. 사고하지 않으면 비판없이 수용하게 됩니다. ‘상관관계’는 위력적인 도구임에는 분명하나 부주의하게 이용되면 과학을 가장한 치밀한 거짓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지구상의 유일한 종입니다. 우리는 기술이 지배하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피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들과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영속성을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환경구축을 통해 존속하는 것입니다. 미래를 위해, 지구를 위해 책임감과 과학적 사고습관이 필수적이라고 필자는 말합니다.
거짓 정보에 휩쓸리지 않고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질문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과학적 사고습관은 끊임없이 저를 재촉합니다. 비판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라고. 기술이 발전하고 생활이 편리해질수록 지적탐구의 시간은 줄어듭니다. 또한 누구도 현상에 대해 ‘왜’라고 묻질 않습니다. 과학은 지식이 나열된 백과사전이 아닙니다. 과학은 지적으로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사고를 갉아먹는 주위 일상의 오류에 대해 올바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깨어있도록 ‘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 일독을 권합니다. 깨어있는 ‘합리적 사고습관’은 인간 고유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