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고통을 유발하는 것이 부재는 아니다. 고통은 애정과 사랑에서 시작된다. 애정이 없으면, 사랑이 없으면 부재의 고통도 없을 것이다. 결국 부재의 고통도 삶에 의미를 부여하며 성장하는 것이므로 선하고 아름답다. - P128

달리는 기차 위에서 뛰어다니는 어린아이의 속도는 기차에 대해서는 작은 값(초당 몇 걸음)을 갖고 지상에 대해서는 또 다른 값(시간당 100킬로미터)을 갖는다. 엄마가 아이에게 "가만히 있어!"라고 한다고 해서, 아이가 기차 창문으로 뛰어내려 ‘지상과의 관계 속에서 그곳에‘ 멈추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기차와의 관계 속에서‘ 아이가 멈추어야 한다는 뜻이다. 속도는 다른 물체와의 관련 속에서 한 물체가 갖는 특성이다. 상대적인 양인 것이다.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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