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양쪽 다 취할 수는 없을까? 우주를 여행하는 동시에 지구에서도 자연과의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 수는 없을까? 화성을 테라포밍하는 실험을 통해 지구를 더욱 소중히 지키는 방법을 배울 수는 없을까? 식민지를 침략하여 문명을 파괴하고 황폐하게 만들었던 과거의 실수에서 교훈을 얻을 수는 없을까?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대항해시대가 인류 및 인류가 이루어낸 놀라운 문화적 성취를 보존하는 한편, 인간 정수를 이끌어내고 머나먼 미래의 우리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희망찬 시대가 될 수는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