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넌은 뒤에 그 사건을 곰곰이 생각해 보고는, 지금까지의 자신의 가치 기준으로 보자면, 자기는 모조리 정신병원에 처넣어야 할 부하들만 데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물론 그 미친 환자 행렬의 제일 첫 번째는 그 자신이 되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발리넌은 이런일을 수행하려면 어느 정도의 광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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