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동성을 되찾고 싶다. 덫에 갇힌 기분이다. 정말 싫다.

하지만… 프로스페로가 남자일땐 최선을 다하는 걸로 보이는 일들이 여자일 땐 의무 태만처럼 보인다는 것이 참으로 흥미롭다.

테그 이모가 카디프 역으로 날 마중 나오기로 했다. 하지만 테그 이모가 안 나와도 상관없다. 수중에 6파운드 72페니가 있으니까. 어떤 면에서 돈은 자유이다. 하지만 그건 돈이라서가 아니다. 돈이 있다는 건 선택의 여지가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난 하인라인이 한 말이 그런 뜻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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