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떠나는 휴가는 보통 울분과 분노로 시작해 반쯤 짓눌린 질 나쁜 유머로 이어졌다. 물론 테오의 잘못이었다. 낯선 사람들로 가득한 펍에서 불편하게 있느니 아내의 감정에 상처를 주고 어린 딸의 권리를 박탈하는쪽을 기꺼이 선택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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