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된 건축, 건축이 된 그림 2 - 모던의 유혹, 탐색의 시대
김홍기 지음 / 아트북스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1권, 신화와 낭만의 시대 내용이 너무 좋아 2권, 모던의 유혹, 탐색의 시대도 바로 구매해 읽게 된 책이다.

1권 만큼이나 정성이 돋보이고 내용도 충실했다. 개인적으로 흥미를 끈 내용은 영국의 수정궁과 오스트리아의 빈 제체시온관 그리고 뉴욕의 마천루에 얽힌 이야기였다.

그림과 건축의 유기적인 관계를 역사적 배경의 설명과 함께 잘 분석해 놓은 책이다.

그런데 1권보다 못내 아쉬었던 점은 사진이 중복되어 실린 점이다. 스토클레 저택의 식당 내부 사진이 p.152와 p.165에 똑같이 실려있다. 각도의 변화도 없이...물론 글 내용의 흐름 상 부득이하게 실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왕이면 그 다음 페이지 (p.166)의  메킨토시, 뷰캐넌 크렌스톤 찻집을 좀 더 확대해서 실어주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런 훌륭한 책에 작은 투정이나 비판도 조심스럽다. 그만큼 이 책은 저자의 노고가 느껴지는 책이므로...그림의 공간 배치는 아무래도 출판사의 책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림과 건축, 예술을 사랑하는 저자의 사랑이 뚝뚝 묻어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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