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델스존 : 레퀴엠 포 파니 [알라딘 특가]
SRE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멘델스존의 일생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음악은 누이가 사망한 후 멘델스존이 작곡했다는 '화니를 위한 레퀴엠'이다.

사랑하는 누이와의 관계, 대 문호 괴테와의 만남, 멘델스존의 고민, 누이와의 갈등, 누이의 죽음, 멘델스존의 죽음 등이 화면의 주제로 다루어져 있다.

유대인으로서 나름대로 고충이 있었던 멘델스존의 화려하면서도, 슬픈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영상과  음악이다.

한 가지 아쉬었던 부분은 괴테로 분한 배우가 너무 어색하여, (어쩌면 괴테와 분위기가 그리도 동떨어진 배우를 캐스팅했는지...T^T) 보는 내내 아슬아슬, 심리적으로 불편했던 점이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평점은 꽤 우수하다.

19세기 독일의 반유대인 감정이나, 여성에 대한 편견 ( 당시 여성은 자신이 작곡한 곡을 마음대로 발표도 할 수 없었다!) 등, 사회적, 역사적인 흥미로운 사실도 많이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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