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2
박현숙 지음, 지우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 방학 모두 하셨나요?
저희 큰아이 초등학교는 다른 초등학교와는 달리 17일 방학을 시작해서

다음달 18일 개학을 한답니다.
둘째 유치원은 24일부터 방학이라 일주일동안 큰아이랑 보낼 시간들을 좀 알차게 활용좀 하려고 하는데 미리 준비를 하지 않아서인지 생각보다 계획잡기가 쉽지가 않네요 ㅜ.ㅜ
그래서 하루에 한가지씩 실행에 옮기는 걸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새싹을 표현한 용지에 책 두권이 배달되고 있어요~
 "지혜를 담은 책입니다. 소중하게 배달해주세요."
특히나 이 문구 너무 좋아요~ 좋아~


이번에 받게 된 세번째 책과 네번째 책은~
"다시 만난 내 친구"와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랍니다.
두 책의 표지를 보니 "그림움" 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나는데

의찬인 어떤느낌이 들지 궁금해지네요.


먼저 소개해드릴 책은~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글 : 박현숙, 그림 : 지우


요즘같이 스마트한 시대에 마음을 편지로 전하는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라는 의문을 가져보게되는데요~
사실 전 아직도 친구와 가끔이긴 하지만 손편지를 주고 받고 있답니다.
결혼전에는 휴대폰보다는 삐삐세대이다보니 고민이 있을땐 항상 편지로 주고받던 일이 많았는데...우체통에서 편지를 봤을때 그 기분! 편지를 읽기전까지의 그 설레임!
다시 한번 가져보고 싶네요~

그 뒤 인터넷이 보급화 되면서 이메일로 편지를 주고받기도 하면서 손편지가 사라졌다가
문득 손편지가 쓰고 싶어 손편지를 쓰려고 하면 어찌나 어색한지,

한 구절 쓰는데도 하루가 지나가기도 하고
그만큼 손편지를 멀리하니 친구와도 거리가 멀어진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뭘까요?
사실, 이제는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급하게 물어보는건 카톡이나 전화로 물어보게 되는게

현실인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은 스마트한 세상에 태어나다보니 그런 감정들을 느낄 수 없는게

참 아쉽다 생각했었는데
오늘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이 손편지를 통해 친구들을 그리워 하고,
친구를 좀 더 진심으로 대하는 마음이 생기기를 기대해 보게 되는 책이네요~

 


먼저 책표지만을 보고 풀어보는 미션 Step1
이젠 초등학생이라고 글씨도 예쁘게 쓰려고 노력하고, 스스로 미션지를 풀어나가는 의찬,

의찬이에게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제목을 보고 무슨 내용인지 알거 같아? 라고 물어보니
편지봉투 그림을 보고는 편지 배달하는거 같은데, 마음을 어떻게 배달하냐며 묻네요 ^^

엄마의 손편지들을 읽고나서 미션지를 작성했어요.


 누구에게 어떤 마음을 배달하고 싶은지 적어보세요.
-> 지호야, 언제 너가 때려서 아팠어, 앞으로 때리지 말아줘

 

 마음을 배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 손 편지로 편지를 보내요.

엄마의 손편지를 보고 느낀게 있는걸까요? ㅋㅋ


그래서 엄마와 친구들이 편지를 주고받았던 편지 박스를 꺼내어 보여주었더니

입이 벌어지는거 있죠 ^^
수북이 쌓인 편지들을 하나하나 펼쳐 보면서 엄마도 잠깐 추억에 빠져버리고~
의찬이도 엄마편지를 읽는 시간도 잠시 가져보았는데 키득키득 웃기도 하네요 ㅎㅎ
엄마는 지금의 고민은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지혜롭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지가

고민인데반면, 스무살때 이런 고민을 했었다며 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니 기분이 새롭네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초등 교과 연계가 잘 되어 있는거 잘 알고 계시죠?
3~4학년군 국어활동 ①-나 8. 마음을 전해요 / 1~2학년군 국어③-가 2. 경험을 나누어요

 

자기를 돌아보고 상대방의 마음 헤아리는 법을 배우게 되며, 또한 진심 어린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아이들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거 같아요.


형진이는 짝꿍 미지가 사과를 좋아하는 거 같아 먹고 싶은 것도 참고

미지에게 사과를 주려고 한것 뿐인데~
미지는 형진이가 더러워서 싫다고 거절하자, 의찬군 형진이 마음이 아프겠다고 하네요.
미지 너무 나쁘다면서, 친구한테 그럼 안되는데, 그럼 선생님한테 혼날텐데 하네요.


미지가 형진이의 흉을 보기 시작하자 여기저기에서 친구들의 웃음이 터져나오자
형진이는 창피해서 주먹을 불끈쥐어 미지 턱 밑으로 들이밀어요.
이 사건으로 형진이는 미지를 좋아했던게 후회되었어요. 미지와 짝꿍이 되었을 때 설레어서
며칠 동안 잠을 못잔것도 정말 후회되었다고요.


형진이는 집에와서도 계속 화가나서 우리반 단체 채팅 방에 들어가서 미지 흉을 봤어요.
"미지는 깨끗한 척하지만 옆에 있으면 이상한 냄새가 폴폴 나.
책상 밑으로 손을 자주 넣는데 코딱지를 붙이려고 그러는 거야."
흉을 보고 났더니 속이 시원한 형진, 다음날 무사할까요?


의찬군, 가만히 듣고있다 한마디 하네요.
엄마, 형진이 말이 사실일까? 여자애들은 깔끔해서 코같은거 잘 안파는데...
형진이말이 사실이라면 정말 웃길거 같아 해요.​


다음 날, 교실에 들어서기 무섭게 형진이는 짝꿍 미지와 크게 한판 싸웠습니다.
형진이는 미지에게 좀 더 친해지고자 좋아하는 사과를 주려고 한것 뿐인데 마음과는 달리

일이 제대로 꼬여버렸어요.
미지는 선생님이 올때까지 엉엉 울자 선생님, 모든 이야기를 듣구선 형진이에게
"미지가 사과를 받아 줄 때까지 미안하다고 말해. 미진한테 '괜찮아.' 소리를 꼭 들으라고~
어떻게 해서든 미지의 마음을 풀어주라고 하는데 형진이는 미안해라고 말을 작게 사과했지만
그런 사과로는 미지의 마음이 풀릴리 없겠죠?
미지의 마음을 풀어줄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형진이는 무엇이든 해결해준다는 우민도사에게 도와달라고 해요.
우민이는 자기를 스스로 해결도사라고 말하는데 그래서 별명이 '우민도사'라고 한데요.
그런데 우민이의 해결방법은 손으로 편지를 쓰라고 하네요.
요즘같이 스마트한 시대에 메일도 아니고, 문자도 아니고, 손편지를 쓰라니?
형진이는 손편지를 써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다른방법이 없어서

손편지를 쓰기로 결정!
과연 형진이가 손편지로 미지의 마음을 풀어 줄 수 있을까요?


의찬인 손편지로 미지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을거라고 확신하네요.
아무래도 책을 읽기전 엄마와 친구의 손편지를 봐서인지 아주 확신에 차 있네요 ㅎㅎ


우민이의 말을 듣고 손편지 쓰기에 돌입한 형진!
하지만 '네 흉을 봐서 미안해.' 하고 달랑 한줄을 쓰고 나니 더는 쓸말이 없었어요.
"이걸 가지고 어떻게 미지를 감동시키냐? 다섯 줄 이상은 써야지.

좀 길게 써야 마음을 드러낼 수 있다고.
그리고 공책을 찢어서 쓰지말고 편지지를 사서 써." 라는

우민이의 말에 다시 고민에 빠진 형진
과연 미지에게 진심 어린 편지를 보낼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의찬군, 또 한마디 해요
다섯줄 쓰는게 뭐가 어렵다고 그러지? 하고 좀 잘난척 하네요 ㅋㅋ
​

손편지를 처음 쓰는 아이에겐 한줄 쓰기가 정말 어렵다는거 아시죠?
편지도 연예하는 연인들처럼 자주 주고받아야 할 이야기들이 많다는거 편지를 써본

분들이라면 다 아실거예요.


저녁 늦게 까지 고민하다 편지를 쓴 형진이,
편지를 편지봉투에 우표까지 붙인뒤 우민이가 미지에게 편지를 배달했어요.
자기 할아버지가 예전에 쓰던 우편배달부 모자에 가방까지 메고요.
편지 배달을 하자, 아이들 눈이 모두 우민이와 미지에게 쏠리고~
미지는 편지봉투를 뜯어 편지를 읽는데 형진이 가슴이 콩닥콩닥!

 

이쯤 읽는데 왜 갑자기 중학교때 러브레터를 받은게 생각이 나는거죠? ㅎㅎ
그래서 의찬이에게 좀 샛길로 새긴하지만, 엄마 러브레터 받은 이야기를 좀 해줬어요.
러브레터를 친구들 통해 받았는데 교실에서는 읽지 못하고 넘 쑥스러워서 화장실가서

몰래 읽었던 기억이 난다고
그랬더니 그 러브레터 주인공이 아빠였냐고 물어요 ㅋㅋ
아빠는 아니었다고 이야기 해주니 뭐야??? 하는거 있죠 ㅋㅋ


수업 끝날때까지 아무 말없던 미지는 선생님이 형진이에게 미지한테 사과했는지 질문을 하자
미지는 "형진이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했어요. 이제 괜찮아요."
이 말이 끝나자 형진이와 우민이가 어떤 표정을 지었을지 상상이 가시죠? ㅎㅎ


사과의 마음을 손 편지로 편지를 쓴 방법 참 좋은 생각이라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세요.
요즘은 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를 많이 이용하는데, 그런것들은 용건만 쓰게 되잖니.
하지만 손 편지는 마음을 드러낼 수 있어서 쑥스러워서 말못하는 말도 편지로는 가능할거야.
이왕이면 빨간 우체통도 하나 만들어 달고 우체국을 열어 보지 그래?
선생님의 제안에 아이들 신이나서 우체국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편지를 쓰는 친구 하나 없이 사흘이 지났을때, 우펴 한장 달라는 미지
미지는 편지봉투에 우표를 붙여 우표값과 함께 빨간 우체통에 넣었는데

그 편지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미지의 편지엔
우리 아빠한테 네가 보낸 손 편지를 보여주며 자랑했어.
아빠 말씀이 네가 봉투에 붙인 우표가 아주 귀한 거래.
2002년에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이 열린 걸 기념하는 우표라는데?
사람들이 그 우표를 사려고 줄을 아주 길게 섰었다더라.
이렇게 귀한 우표를 내가 받아도 되는 거니?

 

편지 내용을 읽은 형진이 표정이 심상치 않죠?


2002년 기념우표라면 저도 줄 서서 구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저도 고등학교 시절 우표수집을 취미로 했었거든요.
일주일에 한번은 들러서 새로운 우표가 나올때마다 두세장씩 구입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우표들 어디에 뒀는지 생각이 안나요. ㅜ.ㅜ
아무래도 시골집에 있을듯 한데 이번 시골가서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그렇게 형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우표인줄도 모르고 덥석 붙여버린 형진이
과연 미지에게서 우표를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의찬이에게 만약 너가 형진이라면 형한테 어떻게 말할거야?
 형한테 모르고 그랬다고 이야기하고, 미지한테 솔직하게 애기해서 돌려받아야지
 그런데 미지가 안돌려준다고 하면 어쩌지?
 아니야~ 미지는 꼭 돌려줄거라고 하네요 ^^


의찬이의 말이 통한걸까요?
미지는 형진이가 솔직하게 이야기하자 형의 소중한 우표를 돌려주었어요.
그 덕분에 엄마가 만든 쿠키를 미지에게 소포배달도 하고, 덕분에 친구들과 함께 쿠키도 먹고
편지하나로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친구들을 보며 반 친구 아이들도 하나둘 편지를 쓰고싶다고 ~


며칠이 지났어요.
우민이는 쉬는 시간이면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편지를 배달했어요.
그러는 사이에 우표값을 모으는 저금통도 꽉 찼구요.


"친구랑 편지를 주고받으니까 뭐가 좋으니?" 선생님의 말에
"말로 할때는 마음을 전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편지를 쓰니까 내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서 좋고, 다른 친구의 마음도 알 수 있어서 좋아요.

친구들에 대해 몰랐던 점도 알게 되었고요.


우표값을 모은 돈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는데
한 달 동안 편지를 가장 많이 쓴 사람이 그 달에 모은 우표값을 어디에 쓸건지 결정하자는 말에 아이들 모두 찬성했는데 어디로 쓸지 결정했는지 궁금해지네요~


책을 읽어가며 풀어주는 미션2
중간에 책 끊는걸 싫어해서 한권 모두 다 읽고나서 미션2를 풀었답니다.


 아래의 보기 중 맞는것에 ○표시해 주세요.
-> 책을 다시 들춰볼 필요도 없이 바로 답을 체크하네요.


 미지를 감동시킬 수 있는 편지 쓰는 방법! 나만의 방법 한가지를 알려주세요.
-> 편지를 쓸때에는 예쁜 편지지를 사서 글씨를 예쁘게 쓰고 정성을 담아 써야합니다.
또한 미안한건 마음을 담아 감동있게 써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열줄정도는 써야 한다며 ㅋ
의찬이의 장문은 좀 정리가 필요해요 ㅎㅎ 여자애들은 정리할 필요도 없는데 말이죠.


미션지를 풀고나면 하나씩 붙이는 칭찬스티커!
칭찬스티커 다 모으면 의찬이의 소원을 하나 엄마가 들어줘야 하기 때문에 완전 신이났어요.


책을 읽고난 뒤에 풀어주는 미션 3
 형진이는 친구들과의 단체 채팅방에 미지의 흉을 보고, 미지는 그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미지는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요?
-> 미지는 억울하고 화가 많이 났을것 같아요.

왜냐하면 친구들은 코딱지라고 생각하는데 형진이가 밥풀을 신발로 밟아 놓은 밥풀이

미지의 서랍에 있는것 뿐인데 친구들이 사과해야 하는데 안해요.

의찬이말은 친구들도 형진이의 말에 미지를 놀렸기 때문에

친구들도 사과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네요.


 3학년 2반의 우표값을 모은 저금통이 꽉 찼어요. 이 돈을 어디에 쓰면 좋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적어주세요
-> 돈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쓰고 싶으니까 은행 통장에 저금했을것 같다고 하네요.
통장에 돈을 모은 다음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가고 싶다고 하네요.


처음에 저 답을 보며 이게 무슨말이야? 엄마한테 설명해달라고 해서 다시 적은거랍니다.
어떤 답은 잘 쓰다가도 어떤답은 정말 엉뚱한 답이 나오기도 하는 초등 남자아이들!
이래서 초등저학년때 남자아이들은 독후활동 꼭 필요하다는거!!!


 형진이처럼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우표를 그리고,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써서 전해보세요.
-> 우표는 의찬이가 좋아하는 사막여우로 귀엽게 그려주었네요.
편지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궁금했는데 같은 반 친구는 아니지만 의찬이와 생일이 같은

주원이한테 보내는 편지였네요.
주원이라는 친구가 무엇이든 열심히 노력하고 꾸준히 하는 친구라고 칭찬한적 있었는데

그 내용을 적어줬네요 ㅋㅋ
이 편지 주원이 친구한테 보여줘야겠어요 ~


글을 읽으면서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시간이었던거 같아요.
옛날의 추억의 향수에도 빠져보고, 편지를 통해 친구들의 마음을 확인할 수도 있었고,
편지를 주고 받을때에는 정말 심각했던 일들이 지나고 보면 웃고 지나갈 일들이 될 수 있었는데 그때는 왜이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였는지...

그런게 모두 커가는 하나의 과정인것을...
인생이 힘들어 생을 포기했던 친구와 마지막으로 나누었던 편지를 읽으면서

한참을 울기도 했는데

그랬더니 의찬이가 울지말라고 눈물을 닦아주길래 사연을 설명해주는데
아직은 의찬이가 이해할 나이가 아니라서 간단히 설명해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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