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전쟁, 진실과 미래 화폐전쟁
CCTV 경제 30분팀 지음, 류방승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화폐전쟁, 진실과 미래
CCTV 경제30분팀 지음 | 류방승 옮김 | 박한진 감수


1990년도 일본의 거품경제가 무너지고 일본은 10여년간 경제불황을 겪었다.
책을 읽어도 드라마를 봐도 경제 불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 책의 문구에는
‘경제불황이 10년이나 지속된다면 그것은 불황이 아니라 그냥 이것이 일본의 경제 수준이다’
라고 하였다.
빚더미 오른 사람들, 부동산 투자가 잘 안 되서 도망 다니는 사람들의 이야기 등
그 수많은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도 왜? 어째서? 어떻게? 일본의 경제가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속시원한 이야기는 없었다.

교만은 패망의 근원이라고 했던가.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20여년간 엄청나게 성장해버린 일본.
그런 일본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전략에 잘못 된 대응으로 일본은 지금까지 불황을 겪고 있다.

세계 화폐의 흐름은 항해법을 제정한 후 대영제국으로 위세를 떨친 영국의 파운드부터
2차 세계 대전 후 세계의 기축통화가 된 미국의 달러, EU12국가의 합의로 탄생한 유로, 급성장한 일본의 엔화, 그리고 미래의 패권을 쥐려는 중국의 위안화로 흐르고 있다.

지금은 세계 각국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미국의 달러도 기껐해야 200년의 역사를 갖고 있을 뿐이며 그들도 역사속에서 어느 시점을 기점으로 파워를 얻게 된 것이고
그 파워는 또 다른 곳으로 흐르고 있다.

항해법으로 세계의 기축통화였던 영국의 파운드도 그들의 파워가 영원할 것이라 믿었을 것이다.
미국의 달러도 내 생애에선 세계적으로 가장 파워풀한 화폐로 남을것이나 영원하지는 않을것이다.
일본도 그들의 경제 성장이 영원히 계속 될 것이라 믿었지만 폭락하였다.
무엇이든지 영원한 것은 없으며 경제의 흐름은 더 빠르게 변하고 있다.

‘화폐전쟁, 진실과 미래’에서는 일본 엔화가 왜 세계 기축통화가 되지 못했는지, 중국은 왜 미국과 환율 전쟁을 벌이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낱낱히 파헤쳐 준다.

지금 중국은 미래의 경제 패권을 쥐고 세계의 기축통화가 되려 하고
일본은 권토중래 하려 하며
미국은 지금의 파워를 뺏기지 않으려 한다.
한국은?
세계 4대 화폐인 달러,유로,엔화,위안화 중 두 나라가 양옆에 포진해 있다.
한국은 아직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을 만큼 자립력이 부족하지만
미국, 중국, 일본이 그들의 파워를 유지하기 위해서 간과할 수 없는 패이다.
언제까지 다른나라의 파워를 유지시키기 위한 패에서 머물지 말고
스스로 자립하여 원하지 않는 일에는 No!라고 말할 수 있는 나라가 되길 바라 마지 않는다!!!

www.weceo.org[독서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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