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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샤오보 중국을 말하다
류샤오보 지음, 김지은 옮김 / 지식갤러리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류샤오보 중국을 말하다
류샤오보 지음 | 김지은 옮김
중국의 변호사이자 작가인 류사오보.
류사오보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시점에 그의 아내와 가족들은
가택구금에 처해있으며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자신은 수차례 수감생활을 하고 있으며 가족은 그토록 고통 받음에도
민중의 앞에 나서서 국가의 민주화를 위해 그토록 희생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류사오보는 천안문사태 민주화 운동을 계기로 대표적인 민주화 운동가가 되어
몇 차례나 감옥을 드나들었다.
류사오보는 이 책에서 중국의 정치와 사회문화를 말하고 있다.
언론통제로 인해 대외적으로 비치는 중국의 모습은
뛰어난 경제성장으로 마냥 좋아 보이지만
부조리한 현실에 날카로웠던 비판정신은 마취제를 맞은 듯 무덤덤해지고
권력에 대한 조롱은 단순한 농담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류사오보는 중국인들의 각성을 진심으로 촉구하고 있다.
고도성장으로 중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공산국가의 미래에 세계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중국 민주화 운동의 선구자인
류사오보의 목소리로 중국의 실상을 듣고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알 수 있었으며,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졈쳐보면서
우리와 가까우면서도 아직은 낯선 그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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