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이 복사기 옆에 앉았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들
박재림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직의 리더가 읽어야 하는 책

신입사원이 복사기 옆에 앉았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들

박재림 지음

 

이 책 신입사원이 복사기 옆에 앉았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들

제목만 봤을 때는 신입사원이 읽어야 할 것 같았으나

실은 조직의 리더가 읽어야 하는 책이다.

어떻게 해야 사원이 조직에 융화되어 헌신하고, 자기 업무에 몰입하며,

열정적으로 일하도록 만드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조직의 리더가 범하는 가장 흔한 실수는

사소한 업무 하나 하나를 체크해 업무 활동을 관리하고(혹은 감시)

실적에 대해 자주 상기시켜줘야 정신차리고 열심히 일할 것이라는 착각이다.

물론 열심히 일하는 은 할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의 업무에서 가치와 기쁨을 느끼지 못한다면

매일 매일 회사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고 점점 지루함의 나락으로 떨어져

이직만이 살길이다 라고 생각하게 될 지 모른다.

 

여직원은 팀장이 시켜서 일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자신의 업무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이해하지 못했다.

팀장은 왜 숫자가 중요한지, 그것이 왜 정확하고 빨라야 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후 여직원의 입력 실수는 크게 개선되었다.

반복이 주는 무료함에 대한 대처는 업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업무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업무 수행의 목적의식을 정확히 하는 것이다. - 75p.

 

기업은 비전이라는 말과 실적이라는 말을 동등시하는 경향이 있다.

사업계획 발표에서는 올해 목표 실적만이 빼곡하다.

리더가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사원은 이 조직에서 어떠한 미래도 바라보지 못 할 것이다.

 

 신입사원이 복사기 옆에 앉았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은 제목을 봤을 때

조금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직장생활의 처세에 대한 이야기일 것 같았다.

그러나 현재 한국의 조직문화에 대한 문제점을 콕 찍어 말하며

그 개선방향에 대해서 다양한 예시를 들어 여러 각도로 이야기 하고 있다.

진정 조직의 리더가 읽어야 할 책이며 장차 조직의 리더를 꿈꾸는

신입사원들이 읽어둬야 할 책이다.

 

www.weceo.or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