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하느님을 바라보다 - 일상에서 발견하는 나의 영성
윤주현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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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생활 중 한 번쯤은 자신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게 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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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초대하는 이달의 묵상 : 가족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하는 365일 묵상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강대인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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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의 묵상집 시리즈 중 하나인 《가족》은 부부에 대한 이야기가 8할 이상이고, 부모님과 자녀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된 책자이다. 간단히 책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매일 읽으면서 '가족'에 대해 간과했던 부분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고, 주님께 전적으로 의탁하며 기도하고 새로운 마음을 다짐하게 하는 일종의 지침서와 같다. 총 30장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는데, <잠언서>와 같이 매일 차례대로 읽어도 좋고 아니면 내키는 대로 읽어도 좋다.

책의 내용 중 와닿는 부분이 있었는데, 8장의 "사랑은 반석입니다."의 내용이 유독 와닿았다. 몇 문장을 인용하면,

사랑은 감정이 아닙니다. 감정은 주간마다 나날이 오락가락합니다. 사랑은 감정보다 훨씬 더 거대한 반석입니다.

사랑은 오직 하나의 근원이신 하느님에게서 나옵니다.

본문 38페이지 중

남녀의 인연의 시작인 감정을 소홀히 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뜨겁기도 하고 차갑기도 한, 변화하는 성질을 가진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하느님께 기도하면서 부부의 사랑을 지속해 가라는 교황님의 따뜻한 조언이다.

가족은 두 사람의 감정에서 피어난 열매라고 할 수 있다. 사랑은 열매이기도 하고 동력원이 되어주기도 하며, 잘 자라도록 영양을 공급해 주는 영양분의 역할도 한다. 즉 사랑이 없으면 가족은 가족이 아닌 게 된다는 뜻이다. 가족 또는 가정의 소중함은, 현대에 들어서 더욱 절감케 한다. 인간이 최초로 겪는 사회이며, 가장 작은 사회이며 가장 중요한 사회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렇게 소중한 가족을 어떻게 가꾸고 키워 나가야 하는가. 해답을 찾기 어렵지만, 가장 궁극적이기도 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책에서는 쉽고 간단하게 풀이해 주고 있다.

하느님은 작은 것들과 기본을 중시하는 분이시다. 예수님은 가장 아끼는 제자를 '반석'이라 부르셨다. 그리고 당신께서는 모퉁잇돌이 되셨다. 우리는 늘 가족이라는 반석 속에서 살고, 가족이란 공동체 속에서 모퉁잇돌로서 살아가고 있다. 늘 하느님과 함께 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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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초대하는 이달의 묵상 : 가족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하는 365일 묵상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강대인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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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지 다시금 생각게 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잠언서처럼 매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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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를 빼내시는 성모님
베르나르-마리 지음, 조연희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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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마음의 때와 가시부터 빼내는 게 최우선임을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참된 신앙이란 무엇인지, 진정한 자신을 위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이 되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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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속의 장미 - 그리스도를 따르는 완덕의 길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지음, 강대인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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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분들의 명상집이나 수상집을 읽으면, 그들의 생각을 비롯 삶 속에 동참하고 침잠하는 기분을 느끼곤 한다. 내가 아는 '프란치스코'는 이제 3명이 되었다. 가장 많이 알려진 프란치스코 성인과 현재의 교황님, 그리고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 이분들의 공통점이라면 그리스도에게 어떻게 하면 더 가까이 갈 수 있는지, 하루를 예수님으로 채울 수 있는지에 대한 해결책이나 대안을 제시해 준다는 점이다.

책을 읽으며 문득 뚜렷한 생각이 떠올랐다. '하루를 어떻게 채워야 하는가.'라는 질문과 이에 대한 답에 대해 생각이다. 사회의 구성원으로서나 자유로운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그리스도를 섬기는 사람으로서의 해답의 공통분모를 찾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사실 하나라도 잘하면 정말로 다행이라 여길 수 있다. 난 예수님을 따르기로 서약을 한 사람이다. 세례 예식 때 그랬고, 해마다 성탄 축일에도 서약을 해왔다. 이런 점들을 미루어 본다면, '하루를 그리스도로 채우는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함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다.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은 본 책을 통해 나름의 대안을 자상하게 전해준다. 틈틈이 기도하고 그리스도를 떠 올리는 것이 바로 그렇다. 책 중의 여러 글들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짧은 시간을 활용해서 기도를 바치라는 단락이다.

"밤이 되어 하루를 마치기 전에,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그날의 일을 대강이라도 다시 살피며 성찰하십시오. 잠들기 전에는 무릎을 꿇고서 그날 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하느님께 용서를 빌며 보호해 달라고, 복을 내려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성모송을 한 번 바칠 만큼 짧은 시간이면 이러한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p57,<아무리 바빠도 기도는 드려야> 중

하루에 대한 성찰, 여기에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의무를 종합하여 반성해 보는 하루하루라면 분명 예수님과 함께 길을 걸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과 함께 삶에 있어 중요한 질문과 대답을 찾아갈 수 있던 시간들이 더 없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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