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 기도 - 성모님과 예수님을 내 마음에 모시는 은총
로버트 데그란디스 & 유진 피터 코셰니나 지음, 황애경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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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를 할 때마다 빨리 5단을 채우고 끝내야겠다는 강박에 빠질 때가 많았다. 묵주알 한 개를 넘기는 게 지루하기 그지 없을 때도 많았다. 그럼에도 왜 많은 이들이 묵주기도를 추천하고 권하는지 솔직히 난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일단 성당에서건 여러 성인들의 말씀이 묵주기도를 드리는 게 좋다고 하시니 일종의 의무감에 안 할 수 없는 상태에서 바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물론 이런 기도는 드려봐야 받는 분께서 좋아할리도 없겠지만 말이다.

지난 달에 묵주기도 성월 기념으로 책을 한 권 샀다. 개정판으로 나온 "묵주기도"인데, 신기하게 구판보다 가격이 더 저렴했다. 이 책의 활용법은 아주 다양하게 이뤄질 것 같다. 기도 중에 읽어도 좋고 미리 읽고서 기도해도 좋고, 읽는 이의 마음 대로 활용할 수가 있다.

난 한 단씩 기도를 드리면서 읽는 중인데, 생생한 현장감에 놀랐고 기도를 드리는 게 지루하지 않다는 점에 놀랐다. '환희의 신비', '고통의 신비', '영광의 신비', '빛의 신비' 의 각 단에 대한 내용이 아주 생생하게 묘사가 되어 있어, 한 단을 바칠 때마다 그 내용이 자연스럽게 그려지며 묵상을 도와준다.
묵상 중에 예수님의 모습과 성모님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것이 참 신기했다.

드디어 깨달았다. 묵주기도를 드리는 방법에 대해서..

묵주기도의 중요성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이런 말씀으로 강조하셨다.

"묵주기도는 영혼의 치료제입니다."

묵주기도는 영혼의 치료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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