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공부 습관의 힘 - 우리 아이 공부머리 키우는 기적의 가게야마 학습법
가게야마 히데오 지음, 신현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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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공부머리를 키워주는

기적의 가게야마 학습법
"초등 공부 습관의 힘"
일본의 초등학교 교장이었던
가게야마 연구소 대표인 가게야마 히데오가
초등학교 교육 현장에서 직접 체험했던
효과적인 공부법으로
그는 일본 효고현의 야마구치 초등학교에서
재직하는 동안 학교를 전국 학력검사에서
10년 연속 1위로 만들고, 졸업생 대다수를
명문 대학으로 진학시키면서
'야마구치 초등학교의 기적'이라고 불리웠다고 한다.
그는 초등학교 공부는 읽기와 쓰기
그리고 계산하기만 있다면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일본 못지 않게 우리나라에서도 아이에 대한
교육열이 어마어마하다.
이 때문에 우리의 아이들은 초등학교 때도
학교와 학원 주위를 맴돌면서
마치 공부하는 로봇으로 키워지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강조하고 있는
초등 공부법은 선행 학습처럼
남들 보다 앞서 나가기 위한 공부 보다는
다소 간단하고 정말 이게 효과가 있을까
할 정도로 기본에 충실하고 있다.

가게야마 학습법에서 중시하는 것은
다방면에 걸쳐 두루두루 모두 알아가기 보다는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읽기, 쓰기, 계산하기
능력을 체계적으로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읽기는 독핵 능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소리내어 책을
읽어야 하고, 고전 암송을 통해 평생 국어 실력의
기반을 다지며 사전 찾기를 통해 어휘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워가야 한다.
쓰기는 예습과 복습을 위한 노트 필기와
테마 일기를 통해 사고력을 높이고
한 해 동안 배워야 할 한자를 조기에 공부해야 한다.

마지막 계산하기는 저자의 스승이 고안한
100칸 계산 연습으로 계산에 수학에 자신감을 키워주고,
문장형 문제에 대해서는 작문 음독법으로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으며,
단위 문제는 환산하는 법을 알기 위해
실제 경험과 문제집 풀이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초등 공부법은
기초를 탄탄하는 것에 중점을 둔 것으로
반복학습을 통해 이를 강화시켜나가는
것이다.

정말 간단한 이치이지만,
주변의 다른 아이들과의 비교 때문에
이를 실천해 나가는 것이 그리 쉽지가
않은 것 같다.
다만, 현재 우리 아이들에 대한
교육방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자녀교육 #추천교육서 #초등공부습관의힘 #알에이치코리아 #가게야마히데오 #신현호 #초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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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든 여자 -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도축장에서 찾은 인생의 맛!
캐머스 데이비스 지음, 황성원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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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인문에세이] 칼을 든 여자(캐머스 데이비스)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도축장에서 찾은 인생의 참맛!~~
음식 잡지 '사버'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드벤처'에서
편집자 및 기자로 활발히 활동했던 저자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직장에서 나와
그간 자신이 경험했던 일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프랑스 가스코뉴로 건너가 
육류를 도축하고 가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모든 과정을 경험하며
고기를 먹고 먹지 않는 것에 대해 느낀 소회를
적은 인문에세이집인 '칼을 든 여자'
 채식주의자인 주인공은 직장에서 쫓기듯
나온 후 전통적인 방식을 통한 도축을 배우고자
무작정 프랑스로 떠난다.
이 곳에서 그녀는 그간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각과는 달리 인도적인 환경에서
동물을 기르고 케어하며,
불필요한 살육은 금하는
농가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특히, 직접 돼지를 해체하는 작업을​
경험하면서 우리의 밥상 위에​
올라오는 고기의 탄생과 죽음의​
전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간 살아왔던 그리고 그녀가
가지고 있던 신념은 180도로
바뀌면서 동물에 대한
인도적 도축을 알리고
육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자 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노력을 기울인다.
채식 또는 육식으로 구분되는
고정관념 속에서
주인공이 주장하는
인도적인 육식 소비를
끼워 넣는 것이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수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를 꾿꾿히 지켜내고자 하는
그녀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늘 즐겨오던 육식에 대해
한번쯤 깊이 생각해 볼만한
질문을 던져주는 그런 책인 것 같다.
자칫 도축 과정이 너무나도 상세히
묘사되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올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즐겨 먹는 것에 대해
어떠한 사연이 숨겨져 있고
그 사연에 담겨져 있는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칼을 든 여자'
소중한 것은 항상 곁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런 책이 아닌가 싶네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문에세이 #칼을든여자 #캐머스데이비스 #추천도서 #추천에세이 # 인문 #교양 #에세이 #메디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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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장준혁 지음 / 북랩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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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불러오는
단편 소설집 '서울역'

첫번째 "소음"
요즘 시대 기준으로 본다면
백수로 치부될 수 있는 주인공
성주는 그림에 심취에 젊은 날을
물 흐르듯 보낸 후
이제는 그림에 전념할 수 없는
가난한 화가로 전락한다.
이후 조금이나마 돈이 덜 드는
작가로 전향해
소위 돈이 되지 않는 시를 쓰고 있다.
하루하루가 그저 평범하고
힘들지만 옛사랑에 대한
추억을 곱씹으며 노총각을
훌쩍 넘어 나이를 먹어가며
시를 쓰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윗층에서 들려오는 소음으로 인해
극도로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하지만, 윗층 집 소음에 대한 사연을
알게 된 후로는 그 소음에
무뎌지고 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소음을 회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소음이 일어나는 시간대​
피난 아닌 피난을 하게되면서​
애절한 첫사랑을 곱씹게 되는​ 이야기다.

두번째 "그대 내 품에"
노총각인 주인공은 회사 내 직급도 있지만,
결혼을 하지 못 했다는 사실 때문인지는
몰라도 회사 앞에 문을 연 새로운
이자카야 여사장에게 흑심을 품게 된다.
한 편으로는 일편단심 같은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답답하고 화도 나지만,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회사 내 어려운 환경을 이해한다면
여사장에 대한 그의 행동과 마음이
어쩌면 도피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 작품이었다.

세번째 "서울역"
서울역 앞 노숙자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주인공은 성공한 인생이지만,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으로 인해
어찌보면 무모할 정도로
일방통행을 하게 된다.
여기서 얘기하는 일방통행이란
첫사랑과의 재회를 염두해 두고
그의 성공을 널리 알리고자
영화라는 소재를 활용하게 된다.
회사에서 일찍 성공해
은퇴 후 그 자금을 바탕으로
영화 시나리오를 만들어
그 작품이 대중적으로 널리
성공해 자신의 이름을 첫사랑에게도
알리겠다는 생각을 가진 주인공은
좀 더 사실적인 시나리오를 쓰고자
서울역 앞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게 된다.
다소 황당한 이야기 일 수 있지만,
첫사랑에 대한 가슴 아픈 사연이
있기에 서로 어긋나는 모습에
내 감정까지 이끌렸던 작품이 아닌가 싶다.

사랑에 대한 3가지 이야기로 꾸며진 '서울역'
옆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단편집으로 널리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울역 #추천소설 #장준혁 #사랑 #북랩 #단편소설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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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공부 - 삶의 고비마다 나를 지켜내는
이철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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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고비마다 나를 지켜내는 실용적인 고전 읽기
논어와 한비자를 통해 삶의 내공을 더하는 "인생공부"

 

수천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오며, 현대인들에게 삶의
의미와 가치를 일깨워주고 있는 '논어'와 '한비자'를
요즘 시대에 맞춰 새롭게 재해석한 책이다.
고전이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들거나
숨겨진 의미 등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으로 인해
가까이 하지 않는 분야가 바로 고전이 아닌가 싶다.
그간 몇 번 고전읽기에 도전해 보았으나,
마무리를 짓기 보다는
중도에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나도 모르게 감기는 눈꺼풀을
도무지 부여 잡을 수 없다보니
완독이라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먼 나라의 이야기처럼 들렸었다.
하지만, '인생공부'는 나의 이러한 우려와 달리
귀에 쏙쏙 이해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져 있기 때문에
그 의미를 곱씹어 가며 볼 수 있었고,
그 결과 완독이라는 성취감도 맛 보게 되었다.
다만, 이 책은 항상 곁에 두고서
두고두고 의미를 가슴에 새기며
평생 함께 해야 되는 책이 아닌가 싶다.

공자를 통해 세상살이의 이치와
참된 삶의 모습을 꾸려갈 수 있을 것이며,
한비자도 권력과 인간관계에 대한
폭 넓은 시야를 갖도록 해줄 것이다.

#삶의고비마다나를지켜내는인생공부 #인생공부 #고전읽기 #고전 #추천도서 #신간 #논어 #한비자 #원앤원북스 #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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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술 - 이순신의 벗, 선거이 장수 이야기
정찬주 지음 / 작가정신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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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벗
선거이 장수 이야기

임진왜란 당시 바다의 제왕이셨던 이순신 장군.
바다에 이순신 장군이 있었다면
육지에는 선거이 장수가 있었다.

선거이 장수는 이순신 장군 보다 나이는 
조금 어리지만 임진왜란 당시 그 누구보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장수 중 하나이다.

이순신 장군과의 인연은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함경도도에서 같이 근무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녹둔도에서 함께 여진족을 막는 공을 세웠으며
임진왜란 당시에는 한산도대첩에 참전하여
이순신 장군과 함께 왜적을 크게 무찔렀다.

또한, 임진왜란 시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산성 전투에서도 권율 장군과 함께 
왜군을 격파하는데 앞장 서
3대 대첩 중 2개에 참전한 장수이다.

용맹하고 백성들을 사랑했던 선거이 장수
이 책은 역사에서 그리 조명받지 못한
선거이 장수에 대한 이야기로
처음 함경도에서 이순신 장군과
인연을 맺기 시작하는 때부터
임진왜란이 막바지에 다르던
울산성 전투까지 그가 살아온 길을
찬찬히 조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 위인이
우리에게 그리 알려지지 않을 수 있었는지
조금 의아할 정도로 임진왜란 당시
보여준 그의 활약상은 정말 뛰어났다.

그리고 매사에 엄격함을 강조한 이순신 장군과는 달리
상황에 따라 부하들을 이해하고 유연함을 보여주는
모습에서 인간미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언제나 자신 보다는 국가를 
국가 보다는 백성들을 먼저 생각한
그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나라를 먼저 생각한 이순신 장군과 
선거이 장수의 우정도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난중일기에도 기록되어 있듯이
이순신 장군이 선거이 장수에게 칼과 시를 
선물하고, 선거이 장수가 병이 들었을 때는
직접 이순신 장군이 그의 고향이 보성까지
직접 문병을 갈 정도였으며,
선거이 장수도 거북선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많은 조력을 하고 항상 이순신 장군을
걱정할 정도로 두 분의 우정도 돈독했었다.

이러한 우정을 하늘이 시기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선거이 장수가 울산성 전투에서 전사하고
두달 후 이순신 장군도 전사함으로써
두 장수는 죽음도 거의 같이하였고 한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이순신 장군의 절친
이었던 선거이 장수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면
지금 바로 ‘칼과 술’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란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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