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전문변호사의 보험소송 : 사망보험금 편 보험소송 당사자와 변호사를 위한 실무서 시리즈 2
김계환.문정균 지음 / 좋은땅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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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계약에 따라 지급되는 여러 보험금 중 사망보험금은 금액이 가장 큰 보장항목 중 하나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분쟁 가능성도 높고, 실제로 보장학목별로 볼 때, 보험 관련 소송 중 가장 많은 유형 중 하나가 사망보험금과 관련된 것이다.(4p) 이 책은 사망보험금과 관련되어 문제가 되는 쟁점의 판례를 모아놓고 이에 대한 저자의 설명을 붙인 실무상 참고서, 실무서이다.

인보험은 크게 생명보험, 상해보험, 질병보험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생명보험,상해보험 부분이다.


이 책의 저자는 김계환변호사와 문정균변호사이다. 법무법인 감우에서 함께 일을 하며 공저로 책을 저술하였다. 두명 모두 대한변호사협회에서 보험 전문변호사로 등록되어 있다.


수록된 판례는 총 42개이다.

1장에서 23개, 2장에서 10개, 3장에서 5개, 4장에서 4개의 판례를 수록하고 있다.

각 장의 시작부분에 문제의 실무상 쟁점과 이와 관련 법령 및 표준약관 등에 대해 우선 기술한다.그리고 쟁점과 관련한 판례들을 나열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1장에서는 생명보험과 관련한 사망보험금 판례와 설명한다. 사고의 우연성이 부정되거나 고의로 사고가 발생한 경우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 책임을 면하므로, 주로 이 부분이 실무상 다투어지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된 판례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2장에서는 상해보험 중 상해를 원인으로 한 상해사망보험금과 관련된 판례와 부연설명을 하고 있다.급격성,우연성,외래성을 상해의 개념요소로 보는데, 각 개념요소와 관련된 판례에 대해 기술한다.

이러한 사망보험금은 법이 정한 기간을 지나면-즉 소멸시효과 도과하면- 지급받지 못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된 판례를 3장에서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사망보험금의 상속관계에 관한 판례를 간단히 4장에서 설명하고 있다.

판례 부분은 사건개요, 법원의 판단, 설명의 순서로 되어 있다.

사건개요에서 사실관계를 요약 설명하고, 판례를 수록한 후, 저자의 생각(평석)을 기재하였다.


사망보험과 관련해서 교과서나 수험서에는 판례가 충분하지않다. 그러한 측면을 고려할 때 요용하게 참고할 수 있는 책이다. 수험 중 해당부분에 대한 구체적 판례가 궁금한 사람들, 관련 실무를 하는 보험업계 종사자나 법률실무자들은 한권쯤 소장하여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의견에 따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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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비즈니스 바이블 - High Output 재생에너지
정성민 지음 / 라온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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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소소하게 하고 있다. 향후 어떤 분야가 유망한 종목일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았다. 결국 연료전지와 수소 분야가 아닐까 하고 아주 막연하게 생각하였다. 좀 자세히 알아보고 싶었지만, 찾아보려는 노력도 크게 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재생에너지 비지니스 바이블이란 책을 선택할 기회가 주어졌고, 평소 궁금하고 알고 싶었던 분야이기에 덥썩 선택하였다.


 이 책은 재생에너지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숙제해야 할 내용을 전체적으로 담고 있다.

1. 세계 각국에서는 1.5도를 지구 온도 상승 억제의 기준점으로 잡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2050년까지 전 세계 탄소 순배출량이 0이 되는 탄소중립을 달성해야만 목표하는 1.5도 미만으로 지고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한 캠페인이 RE100. (RECYCLYING ENERGY 100% ). -EU택소노미, 탄소국경제도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하고 있다

이제는 대상 기업의 친환경 경영 실적이 투자의 기준이 되고 있다. 따라서 친환경에너지 사업은 우리의 필수적인 과정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외국 시장에 비하여 우리의 시장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2. 재생에너지사업과 연계된 산업으로는 ESS(에너지저장시스템), VPP(가상발전소), 그린수소 산업을 들 수 있다. (일본이 2010년대 초반부터 그린수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니......)

3. 재생 에너지 사업은 민과의 협의가 필수적이다. 사업현재 풍력에너지 최대 강국 중 하나는 덴마크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여 사업주체와 주민이 1/2씩 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오히려 사업유치를 환영하고 있다. 우리도 이를 본보기로 삼을 필요성이 있다. 또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수적이다.

4. 결국 재생에너지 사업의 성공은 우리나라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사업에 대한 교육을 통해 사업주체,금융기관, 국민 모두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자연스럽고 논리적으로 쓰여져 있다. 일반인들이 읽을만한 수준의 딱 입문서 정도로만 설명을 하고 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다. 모처럼 잘 쓰여진 책을 만났다.

RE 100, ESS , VPP, RPS, 그레이수소,블루수소,그린수소 한번쯤 들어봤을 이야기다. 입문자를 위한 책.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기본적 개념을 이해하기에 유용한 책이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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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고 싶은 남자 마지막이고 싶은 여자
세키구치 미나코 지음, 윤성규 옮김 / 창심소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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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오늘 리뷰할 책은 『처음이고 싶은 남자 마지막이고 싶은 여자』다. 연애와 일, 인과관계의 성공 여부는 남녀관계에 달려 있다고. 남녀간의 심리차이, 그에 따른 상대방에 대한 좋은 대응팁을 기술하고 있다.

저자는 세키구치 미나코 라는 일본인으로 일본의 유흥주점에서 9년간 넘버원 호스티스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녀의 속마음을 알면 인생이 바뀐다고 이야기하며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처음에는 동성친구조차 없고, 사람에게 인사하는것조차 어려워했으나, 호스티스의 세계에 뛰어들며 각종 심리학 책을 섭렵하며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저술하였다.



자신감의 중요성 

"리발타". 볼링의 3대 요소다. "리듬,밸런스, 타이밍" 이 세가지가 완벽하면 볼링 점수는 알아서 따라온다. 그렇다면 연애에는 이러한 개념이 있을까?

"리여배". 성공적 연애 시작을 위한 요소 "리드, 여유, 배려" 다. 여유라는 것은 자신감에서 나온다.이를 위해서는 나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수용이 필요하다. 그 때 필요한 것이 리프레이밍 기술이다.

  • 리프레이밍(36p) : 사건을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 지금까지 바라보던 관점, 즉 프레임을 바꾸기만 해도 전혀 새로운 일상이 열린다는 것. 결국 바라보는 틀을 바꾸는 것이다.

과거에 어떤 프로에서 본 어떤 연예인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남편과 연애를 하는데 너무 주도적인 모습, 남자답게 밀어붙이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았다고 했다. 그래서 결혼을 했더니, 이 남자는 모든걸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고 자기 마음대로 밀어붙여서 꼴보기가 싫더라는 것이다.

결국 모든 현상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긍정이 될수도 있고, 부정이 될수도 있다.


"키가 작은 남자와 같이 할수는 있지만, 키가 작은 콤플레스까지는 함께 할 수 없어(23p)"


우리가 상대방에게 빠지는 순간은 언제인가. 바로 상대방에게 매력을 느낄 때이다. 매력? 그렇다면 매력은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매력의 본질은 자신감이다(24p). 자신감은 결국 나를 스스로 어떻게 바라보느냐의 관점만 바꾸어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자. 이렇게 자신감이 생기면 우리는 여유를 가지게 되고 상대방과의 만남을 리드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충분한 배려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밀당은 필수


우리는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무의식중에 감정에 휩쓸려 판단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밀당이라는 것은 상대의 감정을 뒤흔드는 일이다. 그렇게 상대방에게 기대감을 주는 것이다. 이렇게 기대감을 주면 상대방에게 도파민이 분비가 되어 사랑에 잘 풀릴 확률이 높아진다(47~48p)

상대방을 애태우게 되면 이는 나를 더욱 그립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러니 항상 상대가 아쉬움이 남도록 연출하자.(49p) 이 내용은 저자가 이야기한 매몰비용효과와도 관련이 있는듯 하다.

-매몰비용효과: 자신이 들인 시간만큼 상대방의 감정에 빠져들게 되는 것.




결국 남녀관계도 인간관계이고 이는 결국 각자의 심리관계이다. 책 전반부에서는 심리학 개념을 바탕으로 대처해야 방법, 조언등을 잘 표현하고 있어 몰입이 되었따. 뒤로 갈수록 남녀 각각의 심리적 특징을 기술하여 놓은 부분 중 남자인 내가 공감되지 않는 내용들이 있는데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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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 -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존중하는 삶의 시작
원은수 지음 / 토네이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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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에 대해 이해하고 싶다면 이책 한권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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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상처받을 이유가 없다 -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존중하는 삶의 시작
원은수 지음 / 토네이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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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에게는 건강하지 않은 나르시시즘이 내면에 어느 정도 존재한다....때로는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지만 내면에 자리한 진정성 있는 따듯함으로 다른 사람들을 대하고자 노력하고, 자신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아픔보다는 행복감을 더욱 많이 경험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책의 에필로그 내용이다. 이 책을 읽는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구절이다.

이 책의 저자는 정신과전문의 원은수 님이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고, 오로지 나르시시스트 하나의 주제만으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책을 출판하여 다시 한번 접하게 되었다.


 

나르시시시트는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와 함께 3대 악으로 분류되는 성격의 한 유형이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일반인에 비해 워낙 뚜렷하게 구별이 되는데 비해 나르시시스트는 잘 구별되지 않는 측면이 있다. 아주대 김경일 교수는 위 셋 중에 가장 경계해야 할 부류로 나르시시스트를 지목하기도 했다.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들

나르시시스트는 불안정한 자존감,열등감으로 인해 남에게 보이는 것에 집중하며 타인을 착취하는 존재다.병적인 자기애를 가지고 있으며 공감능력이 없고 죄책감을 잘 느끼지도 못한다.

이들의 먹이감이 되는것은 주로 에코이스트로 불리는 사람들이다. 에코이스트는 경청과 공감을 잘하며 자신의 의견과 생각보다는 타인의 의견을 잘 들어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에코이스트들이 주로 나르시시스트의 먹이감이 되곤 한다는 사실.

 

 

<그들의 대표적 착취방식 중 일부>

러브바밍 : 과도한 애정공세로 관계 초반에 상대방을 끌어당기는 유혹방법

브레드크럼빙 : 빵 부스러기를 찔끔찔끔 던져주듯 상대가 넘어왔다는 생각이 들면 관심과 노력을 줄여가면서, 그 관계가 유지될 수 있을 정도로 최소한의 호의만을 간간히 배푸는 것.

가스라이팅 : 상대의 생각을 왜곡시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대에게 혼란을 느끼게 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상대방이 생각하고 느끼고 반응하도록 조종하는 것

 그리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에 대해서 설명해 준다.

<대처방법 중 일부>

트라우마 본딩의 제거(트라우마본딩 : 권력의 힘에 의해 상하관계가 형성된 상태에서,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보상과 처벌을 번갈아 가며 주는 가운데,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일방적으로 강력한 유칙이 생긴 상태)

반추를 알아차리고 생각 끄기

 

그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프롤로그 중)

인간은 누구나 약간의 결핍과 약간의 결함을 지니고 있는 존재다. 상대방을 만나면서 내가 너무 모자라거나 부족한 존재로 느껴진다면, 그건 내 문제가 이닐 수도 있다. 또한 상대방이 '이상하다, 무서운 면이 있다, 저사람 때문에 내가 힘들다'는 느낌이 든다면..내 옆에 사람이 혹시 그들은 아닌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보고 그 해결책을 얻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하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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