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읽고 평소에 궁금했지만 뭐 어디서 알려주는 마땅한 곳이 없었는데 이 책은 아주 내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었다.
특히 집필진이 전북대 교수님 한 분과 그 제자 학생들과 함께 쓴 이 책이 아주 참신하고 내용도 알찼으며, 일제 강점기부터 현대까지의 역사 내용 같은 것들을 다루고 있어서 근`현대에 빠진 내 지식의 일부가 되어주었다.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 하는 문제부터 사소한 것까지 다루고 있다(화장실의 역사. 두발 논란 . 자기계발서의 역사 . 보부상과 행상의 역사, 크리스 마스의 역사, 데이 마케팅의 역사, 배달 문화의 역사)와 같이 한 번 쯤은 궁금해 했던 주제들이라 읽기 쉬웠고, 이 좁다면 좁은 대한민국의 땅에서 세계적인 우위를 지닌 문화 속에서 내가 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신문기사를 많이 인용해서 그 시대 상황을 잘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나라는 특이하다는 것을 느꼈다.
일제 강점기의 한(恨)같은 것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거기에 反하는 문화도 생겨 났었고, 그것이 인상 깊다.
모르는 지식이 보충되어서 별 다섯개중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