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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지구촌 사회 그림책 ㅣ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홍건국 지음, 김재일 외 그림 / 진선아이 / 2024년 5월
평점 :
오랜만에 만나는 판형이 큰 책입니다. 아이가 어릴 땐 이렇게 큰 책을 많이 봤었는데,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스스로 글밥책을 찾아보기 시작하니 이렇게 큰 책을 볼 일이 줄어들더군요. 괜히 저는 사이즈가 마음에 듭니다.

최근 아이와 여행을 다니고, 캠핑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바다, 산(캠핑장, 스키장), 호수 등 자연에 관심을 많이 보이더군요. 그런 시기에 <지구촌 사회 그림책>을 만난 것은 운명? ㅎㅎ 아이와 도시부터 고산고원까지 알차게 읽었습니다.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라고 있기에, 도시는 금방 넘어갈 줄 알았는데 그림 하나하나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시청 건물이 서울 시청이랑 똑같다는 둥 하면서 말이죠. 글밥도 재미있어서 도시에 왜 많은 물이 필요한지 읽고 엄마와 이야기도 나눠봤답니다. 어촌에서는 수산도시와 바다목장에 관심을 보였고, 열대우림에는 원주민이 있다는 것에 놀랐답니다.
도시에서부터 세계의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모습!! 지형과 기후에 따라 14가지로 나누어 자연과 문화를 조금씩 노출 할 수 있었어요. 각 페이지마다 7개 정도의 소주제로 단락을 꾸려놓았는데요, 핵심만 콕콕 짚어 두었습니다. 읽기 독립이 된 친구들이라면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정도의 어휘 수준이고, 아직 읽는게 어렵다면 엄마와 한 단락씩 바꿔가며 읽어도 금방 읽을 수 있어요.
<한눈에 펼쳐보는 지구촌 사회 그림책>은 글만 보는게 아니라 그림도 충분히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깨알같이 귀여운 장면들이 많아요. 사바나의 물소는 꼭 보세요!! 저는 너무 귀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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