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너 혹시 과학이야? 라임 틴틴 스쿨 20
앨런 크로스 외 지음, 칼 윈스 그림, 김선영 옮김 / 라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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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너 혹시 과학이야?


이 책의 제목은 <음악, 너 혹시 과학이야?>지만 어쩐지 <음악의 역사> 혹은 <음악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이 더 어울리는 듯 합니다. 음악에 관한 아주 방대한 정보들이 가득하거든요.

사실 저는 음악(주로 악기)도 과학도 친한 편이 아니라서, 큰 기대 없이 책을 펼쳤는데요^^ 재미난 정보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의 성대가 노래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발달한 것은 약 5만 년 전 쯤이라는 것, 초기 워크맨은 헤드폰을 꽂는 잭이 두 개였다는 사실, 크리스마스 캐럴이 들려오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는 이유!! 등 말이죠.

게다가 해외 작가가 쓴 책이지만 한국 에피소드가 가득합니다. 조용필 님의 <허공> 뮤직비디오, 조성모 님의 <To Heaven> 뮤직비디오, 한국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 음원 스트리밍 제공사 멜론, 벅스, 플로, 지니 뮤직 등!! 그래서 이질감 느끼지 않으면서 책 속 과학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었어요.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겨가며 책을 읽다 보니, 음악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의 원리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음악을 들을 때 <음악, 너 혹시 과학이야?> 읽은 이야기들이 떠오를지도 모르겠네요^^ 사이사이에 등장하는 과학, 음악 용어들은 책 뒷부분에 별도 설명이 되어 있고, 음악에 관한 연대표도 함께 있어서 (대중 음악도 포함되어 있어서 아주 재미있어요!) 책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알차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청소년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혹,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보신다면 <카세트 테이프>, <워크맨>,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 추억을 함께 들려주세요. 재미난 독서 시간이 되실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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