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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멈추지 않는 몹쓸 병에 걸린 아이
수진 지음, 오승만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3년 1월
평점 :
♦웃음이 멈추지 않는 몹쓸 병에 걸린 아이
-글 수진 / 그림 오승만 / 키큰도토리
부슬라 왕국에 웃음이 많은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엄마는 아이가 항상 웃고 있어서 아이가 '웃음이 멈추지 않는 병에 걸렸다'라고 생각했어요.다행히 부슬라 왕국에는 무슨 병이든 고칠 수 있다는 닥터 블라블라가 있었어요. 아이의 병을 고치기 위해 엄마는 아이의 손을 잡고 닥터 블라블라를 찾아갑니다.
닥터 블라블라는 아이의 병이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아이의 병을 고치쳐 합니다. 무시무시한 용이 지키는 다리를 건너게 하고,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날게 하게도 해 보지만 아이는 더욱 크게 웃기만 합니다.
닥터 블라블라는 마지막 방법으로 완두콩을 입구가 좁은 호리병에 넣도록 합니다. 그런데 그 완두콩은 바닥에 떨어지면 괴물로 변한다고 해요. 아이는 완두콩을 잘 넣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닥터 블라블라는 아이의 병을 고칠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재미있는게 많아서 웃음이 멈추지 않는 아이는 진짜 병에 걸린 걸까요?
10대 소녀들을 보며 '굴러가는 낙엽만 보아도 웃음이 터진다.'라고 하지요. 혹시 10대 소녀들도 '웃음이 멈추지 않는 몹쓸 병'에 걸린걸까요? ㅎㅎ 웃음이 멈추지 않는 아이 덕분에 저도 웃음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얇은 선으로 섬세하게 그려진 인물들의 표정이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눈물과 함께 등장한 엄마는 마지막에 아이와 똑닮은 웃음을 지으며 걸어가는데요~ 아이 덕분에 울고 웃는 부모님의 모습이 떠올랐네요^^ 오늘도 육아하시는 모든 부모님들을 응원합니다. 많이 웃는 하루가 되시길...
[출판사에서 도서만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