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밥밥 올리 그림책 26
이주미 지음 / 올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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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밥이 있는 것인가, 없는 것인가! 사실 눈에 보이는 글자가 있기는 하다. '밥'과 '쿵' 딱 두개의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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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엄마, 아들, 딸. 이렇게 네 식구가 굴에서 나오는 토끼를 주시하는 모습이 그림책의 첫 장면이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토끼는 도망을 가고 네 식구는 '밥밥밥'을 외치며 토끼를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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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글자는 없지만, 그림만으로 알 수 있다. 네 식구와 토끼가 모두 '헉!'하는 순간이다. 도망가던 토끼 앞에 나타난 것은 멧돼지. 토끼와 네 식구는 방향을 틀어 도망을 가고 이번에는 멧돼지가 '밥밥밥'을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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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곰과 공룡 등 상위 포식자가 등장하게 되고, 직전 상위 포식자까지 모두 포함한 피식자들은 도망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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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사슬! 그 정점에는 누가 있는가! 호기심이 발동하고 페이지는 자꾸만 넘어 간다. 최고 포식자는 공룡! 모두들 구석에 몰려 공룡의 '밥'이 되려는 순간! 공룡의 뒤에서 폭죽처럼 터져오르는 화산들!! 지금 밥이 문제겠는가!! 포식자, 피식자 따질 틈 없이 모두 함께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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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말은 어떻게 되었냐고? ㅋ 정말 상상치도 못한 결말! 아마 그간 지구의 주인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던 사건들은 모두 등장한 것 같은 엄청난 스케일의 일들이 일어난다. ㅋ 결국 결말은 책으로 확인하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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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미 작가님의 <밥밥밥>을 읽고 든 생각은... 예나 지금이나 '밥 벌어 먹고 살기 참 힘들다'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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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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