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힘 - 이야기가 내 삶을 바꾼다 8020 이어령 명강
이어령 지음 / 사무사책방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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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내 삶을 바꾼다


치열한 경쟁과 애증으로 둘러싸인 삶의 세계에서

정해진 정답의 억압을 뚫고

나를 바꿔 나를 끌어올리는 이야기의 힘!


8마리 원숭이는 어떻게 우리를 탈출했을까!


2030 젊음에게 펼치는 이어령 지성의 새로운 매혹!


내 안의 콘크리트 벽을 부수자!


책머리에

지금과 다른 삶을 살고 싶은 젊음의 갈증을 위하여


지금과 다른 삶을 살고 싶은 젊음의 갈증 밑에 숨어 있는 창조의 열정을 바로 보아야 합니다. 그런 창조의 열정으로 내장한 상상력 - 그 '이야기의 힘'에 함께하는 여러분이야말로 우리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우리들 미래의 힘과 가능성입니다.


8마리 원숭이 이야기


누구도 천장의 바나나를 올려다보지 않는 가운데

오늘도 내일도 똑같은 날들이 되풀이될 것입니다.

-25 페이지-


'아웃 로'라기 보다 '아웃사이더outsider'라고 할 수 있는. 창조적 상상력을 가진 자에 의한 변화입니다.

-85 페이지-


그저 단순한 이름이지만, 이것만으로도 변화가 일어납니다. 말하자면 관계가 만들어지는 거예요. 한낱 돌맹이에게도 이름을 붙여주면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마치 어둠속에서 그 이름을 부르면 보이지 않던 존재가 모습을 드러내듯 말이지요.

-108 페이지-


추사 김정희의 의문당

"의문을 가져라,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하지 말고 끝없이 질문하라"

-137 페이지-


"의문은 지식의 열쇠"

-138 페이지-


'의문을 통해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라!'

-143 페이지-


탈출, 내가 갇혀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우리 안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 이 점을 깨달았다면 그것은 곧 물음의 뜻을 알았다는 것이죠.

-167 페이지-


코더는 집단문화의 변화와 창조 과정을 "우리가 보고, 우리가 느끼고, 우리가 변화 We see, we feel, we change"하는 생생한 삶의 담론으로 보여줍니다.

-227 페이지-


나도 평생을 끝없이 벽을 무너뜨리면서 여기까지 오려고 했어요. 지치고 손톱에 피멍이 맺히는, 맨손으로 벽을 파는 그런 하나의 드라마, 우물을 파는 이야기가 내 자신의 삶이었지요. 그러나 아직도 많은 벽들이 나를 가로막고 있어요. 그것은 여러분이 허물어야 할 벽입니다. 다만 나는 내가 이미 허물었던 벽을 여러분에게 알려주는 것이죠.

-275~276 페이지-


읽다가 보니 어느새 책이 끝나버렸다.

뭐랄까?

원숭이 8마리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우리의 이야기로 끝나 있었다.

나는 어떤 원숭이인가?

벽을 부수고 변화를 원하는 의지가 있는 원숭이인가?

현실에 안주해 도토리만 먹는 원숭이인가?

작가는 필력이 대단하다.

그 안에 다양한 이야기가 또 존재하고, 그 이야기가 모든 이야기의 중심을 잡고 풀어 나간다.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고 싶다.

작가가 이미 경험한 벽을 부수는 방법을 통해, 작가는 더 나아가기를 바란다.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라고.


※다산북스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무상으로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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