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기쁨 - 길바닥을 떠나 철학의 숲에 도착하기까지
토머스 채터턴 윌리엄스 지음, 김고명 옮김 / 다산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길바닥을 떠나 철학의 숲에 도착하기까지

나의 아버지, 1만 권의 책,

그리고 길바닥에서의 탈출에 관하여

책 읽는 기쁨을 모르는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난 세계적 문화비평가가 된

토머스 윌리엄스의 감동실화

막다른 벽을 마주할 때마다

답은 항상 아버지의 서재에 있었다

서문


'내가 쓰려는 글이 소중한 사람들을 언짢게 할 줄 알면서도 구태여 써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10 페이지-


"아들아, 넌 그냥 너의 경기를 하면 돼. 어리석게 괜히 뭘 보여주려고 하지 말고, 내가 됐든, 누가 됐든 남한테 신경 쓰지 마라. 침착하게 경기하고 네 마음의 북소리를 들어. 둥, 둥, 둥, 둥. 머릿속으로 세면서 너만의 리듬을 만들란 말이야."

-58 페이지-


"아들아, 한 사람에 대해 세상에 제일 먼저, 가장 즉시 말해주는 것이 옷차림이란다."

-203 페이지-


작가의 어린 시절 아버지, 가족과의 일상이다.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여난 흑인 아들들, 그들의 어린 시절과 학창시절.

생각만 해도 그려지는 시대다.

그 시절은 지금 보다도 더 흑인에게 관대한 시절이 아니었다.

그 시절을 잡아준 것은 아버지(파파)였고, 아버지의 서재였을 것이다.

욕과 비속어가 난무하는 글은 좀 읽기 거북했다.

하지만 작가의 솔직한 표현이었을 것이다.

그 시절 파파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작가는 없을 것이다.

미혼모에게서 태여난 파파는 올곧게 자랐다.

누구에게나 그런 파파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에게는 행운이다.


※다산북스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무상으로 지원받았습니다.


#배움의기쁨
#노머스채터턴윌리엄스
#문화비평가
#다산북스
#서평당첨
#아버지의서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