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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유홍준 지음 / 창비 / 199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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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저는 경주에서 나고 자란 20대 초반 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친구의 '에밀레종 운반'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 새해를 알리며 한 번씩 꼭 울려퍼졌던 에밀레종소리를 기억하는 저에게,, 이 책과의 만남은 소중했습니다.

비단, 경주에 사는 사람들 뿐만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 이책을 통해 우리문화유산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있을 것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그의 말처럼,, 우리도 우리문화유산을 제대로 계승해 나가기 위해 공부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아울러 저에게 고향의 소중함을 늦게나마 깨닫게 해주었기에 소중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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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원성 글.그림 / 이레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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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원성스님의 <풍경> 이 책은 제가 혼자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서해바다로 여행갈 때 읽었습니다. 흔들리는 기차안에서 한 장 한 장, 넘기며 그림을 감상하며, 시를 음미했지요..

그의 그림은 너무나 해맑고 아름다워 생활에 찌들린 제 맘을 정화시켜주는 듯 했어요.. 본인의 이야기인 듯 보이는 슬픈 사연을 담은 시를 읽으며 눈물이 나기도 했구요.. 동자승들의 귀엽고 맑은 모습을 보면서 맘이 편해지기도 했어요.

팍팍한 현실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여유을 찾을 수 있게 해 주는 아름다운 책이예요~~ 주위 사람들께 선물하고픈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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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돌이 1
이토 준지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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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토 준이치~~ 만화 읽는 사람들은 다 알 수 있다. 항상 사물의 이면을 읽어내고 상상을 부가하는 작가. 그의 만화를 보면, 항상 악몽속에 빠져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펜선, 색채,, 인물들의 표정이 사실적이면서 지옥같다고나 할까... <소용돌이>를 일고나면.. 뱅글뱅글 도는 바람개비를 볼 때마다 현기증이 날것 같을 것이다.. 적극추천~!!!!!

p.s.: 그의 여러단편이 있으니 꼭 찾아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토 준이치야 말로 '엽기'라는 말이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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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에의 용기
마광수 / 해냄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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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 광. 수. 그를 처음 알게 된건 모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 였다. 당시 '가자 장미 여관으로'라는 영화를 찍고 있는 교수로 소개 되었었다. 여배우의 긴 손톱과 진한 화장이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는 강한 인상을 주었었다.

이 후 그를 제대로 알게 된 때는 대학교 1학년 때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라는 책을 통해서 였다. 그는 가식으로 가득찬 한국사회를 풍자하면서 '메이크업을 진하게 한 여자가 마스카라가 번지면서 눈물흘리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인다'는 글을 썼었다. 겉으로 순수한 척 하는 모습보다 더 순수해 보인다는 뜻이라고 받아들였다. 그리고 또 1년 후 1999년에 출간된 이 책 <자유에의 용기>를 만났다.

대학교 2학년이었던 나는, 대학생활과, 인간관계, 교수와의 관계 등에서 염증을 느끼고 있었다. 나혼자만 그러한 고민에 빠져있는 것 같다는 소외감이 짖누르고 있을 때 , 난 이책의 4번째 글 '한국에서 살기'를 읽고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

주요 글귀를 간추려 본다면,

'한국에서는 언제나 중용을 강조한다. 중용의 미덕은 윈칙적으로 좋은 것이나, 자칫하면 술에 술탄 듯, 물에 물탄 듯 한 기회주의적 처세술로 이어지기 쉽다.그러다 보니 '복지부동'이나 '눈치 빠르게 줄서기 '또는 '눈치 빠르게 사세파악하기'가 생존의 비결처럼 되어버려 가지고, 사람들의 진취적 창의성을 가로막고 있다.'

'개인의 능력이나 창의성 보다는 사근사근한 매너나 아부 능력을 중시하다 보니 인재가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없다. '

대부분의 사람들이 편리만을 추구하려는 풍조속에서는 진실은 가려지기 쉽상이다. 나는 실제적인 능력보다 '로비'와 '아부'가 통하는 대학생활속에서 차라리 철저하게 성적으로 평가받는 '중,고등'때가 좋았다라는 씁쓸한 결론에 이르기 까지 했었다.

나조차도, '중용'이라고 곡해되어 표현되는 그러한 행동들을 몸에 익혀가야 안전하게 사회에 편입될 수 있는 걸까라는 고민을 했다. 혹자는 '그게 인생살이야~~'라고 달관한 듯 말했지만. 내가 책에서, 위인들에게서 배운건 '진실하게 사는 것'이였다.

<자유에의 용기>는 나에게 책 제목대로 진정한 '자유에의 용기'라는 건, 진실하게 가식없이 사는 것이라고 일깨워주었다. 인간은 '솔직할 때'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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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 1 - 글로바다 어린이문고 16 글로바다 어린이문고 16
루시 모드 몽고메리 원작, 이경자 엮음, 김진 그림 / 국민서관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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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상냥하고 귀여운 빨강머리 앤~ 외롭고 슬프지만 굳세게 살아~~'

'빨강머리 앤'은 텔레비전에 방영했던 만화를 통해 처음 만났습니다. 고아소녀이면서 이쁘지도 않은데다가 주근깨 투성이, 거기다 성격도 남자아이들 이상으로 터프(?)하지요~~반면에, 검은머리의 매력적인 여자'코델리아' 를 꿈꾸는 맘 여린 소녀이기도 합니다~~

앤은 고아이면서도 밝음을 잃지않는 활발한 소녀입니다. 마당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감상에 빠지는 그녀는 '아~~ 낭만의 구렁텅이에 빠져~~'이러면서 두손 모아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곤 합니다.

앤에게 있어서 현실을 어둡고 절망적일 수 도 있었지만, 항상 긍정적인 면들을 찾아내는 그녀의 천성에 의해 이는 극복되고 있습니다. 어린 앤이지만, 고아이고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긍정하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모두들 앤 처럼 맑은 심성을 간직한다면 훨씬 밝은 사회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아이들 뿐만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잃어버린 순수를 찾기위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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