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별 기대 없이 봤는데 재미있었어요. 충성심 높은 강한 기사인 여주에 방탕한 황태자인데 군데군데 웃긴부분도 있고 글이 쭉 읽히네요. 여주의 과도한 충성심에 질투하는 남주가 귀엽기도 하고ㅋㅋㅋㅋ 제목의 까마귀는 남주와 여주 둘다 가리키는것 같네요. 서로가 까마귀인 두 사람이 반짝거리는 상대방을 보고 있는게 재미있는 글이었습니다.
초반에 내용을 보다가 이게 너 로설이 맞는 건가 하고 다시 봤네요. gl을 산 줄 알았어요. 한권이다 보니 내용이 짧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장편이었으면 남주와 여주가 좀 더 자세히 나와서 재미가 더했을거 같아요. 사실 남주가 왜 여주에게 사랑에 빠진건지 이 내용들이 없어서 보면서 좀 의아했어요. 그건 그렇고 여주의 여동생은 아닌 여동생이 너무 귀여워서ㅋㅋ 셋이 알콩달콩 사는 모습이 외전으로 있으면 좋을것 같았습니다. 황태자와 성녀쪽도 궁금해서 그쪽도 책으로 나오면 괜찮을거 같아요.
제목 그대로 잘못된 사람에게 고백하는 걸로 시작되는 내용이에요. 능력자 여주에 능력자 남주라 재미있게봤습니다. 워낙 사건이 빵빵 터져서 주인공들 사이에 로맨스적인 꽁냥꽁냥함 보다 내가 살려면 악당을 물리쳐라가 주 내용이다보니 그건 좀 아쉬웠어요.
좀 개그......??????이런 종류의 단편들에 알맞는 주제와 알맞는 전개를 보여주는 책이네요. 버터장인 여주와 놈팡이 삼왕자 이야기인데 읽다보니 버터가 먹고싶어지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이야기 진행도 빠르고 보다보니 좀 웃겨요ㅋㅋ 음 버터만들기를 이런 눈으로 볼수도 있구나 싶구요ㅋㅋㅋ
여주가 악마 남주가 천사인데요. 여주가 참 순수...... 티엘 정발이 예전보다 덜해지고 요즘 티엘들이 빙의물, 차원이동물이 너무 많아 지겹던 참이었는데 이건 둘다 아니어서 좀 나았네요. 티엘물에 충실한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