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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퍼펙트 베이비 - 완벽한 아이를 위한 결정적 조건
EBS <퍼펙트 베이비> 제작팀 지음 / 와이즈베리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이런류의 도서는 처음 읽어본, ㅎㅎ 새로운 경험..!
예비 신부도, 예비 엄마도 아니지만, 미리 읽어두면 괜찮을 것 같은 도서였습니다.
보통 예비 엄마들 되면 책들 읽던데, 다들 이런 내용인가..? 싶기도 하면서 결혼하기전이나 임신전에 혹은 임신중에라도 읽으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비록 서평이긴 하지만, 조금 일찍 읽어본다는 생각으로 읽어보았네요-
임신중일때 임산부에게 필요한 식습관 관리법부터, 임신중 태아에게 좋은 올바른 태교법. 아이들의 작은 움직임에 관한 작은 표현들까지.
그리고 어느정도 유아기 아이들의 행동에 맞는 부모의 올바른 대처법.
조금 더 올바르고 성장된 아이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엄마들이 알아야할 교육법들까지 다양하게 알려주는 괜찮은 도서였습니다.
지금 임신중인 친구가 있는데 한번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로 어렵지 않게 한번 펴고 몇시간만에 읽어버렸습니다. ㅎ
태아가 뱃속에 있을 때의 상황과 태어난 이후의 환경 차이가 일종의 부정응의 문제를 낳게 되는 것.
예를 들어 엄마 뱃속에서 배고픔을 겪었던 태아가 전젱이 끝난 후 태어나 풍요로운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각종 비만과 성인병에 시달리는 것과 일치한다는 점들.
그게 비록 전쟁을 굳이 예를 들지 않아도 뱃속에 있을 때의 환경과 태어난 이후의 환경 변화에 따라 식습관과 관련된 여러상황들이 아이의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
아이의 감정조절 능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소소한 양육 노하우의 집합이 아니라 부모의 행동 그 자체.
부모에게 좋은 모델을 학습한 아이들은 밖에 나가서도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이해한다.
이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리더로 성장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학습의 과장은 부모들이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 아주 이른 시기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18개월 된 아기가 갓 태어난 동생이 우는 것을 보고 토닥여준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분명 누가 가르쳐준 행동은 아닐 것이다.
이처럼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부모의 행동을 보고 그대로 학습한다. 부모가 최고의 교재이자 선생님인 셈이다.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마음이 아픈 아이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그런 아이들 뒤에는 늘 비슷한 부모들이 존재합니다.
실제로 적지 않은 부모들이 아이를 몰아치는 이유가 남들에게 잘하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이가 잘하면 부모 자신도 뭔가 위치가 상승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니, 불안감이 높은 부모들이 자녀가 맡은 일을 대신해주려고 하거나 압박하는 행동을 많이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이에 대한 걱정을 오래 끌고 갈수록 아이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설령 세상은 조금 더 불안해질지 몰라도, 그 안에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 것인지는 궁극적으로 아이가 판단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10년이 아니라 불고 내년의 일도 예측하기 힘든 세상에서 섣불리 아이의 미래를 맞춰보겠다는 생각은 그래서 더 현실적인 이유가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