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입장의 여성이라 그런지 더더욱 관심이 갔던 도서.

커리어우먼. 슈퍼우먼에 대한 로망이랄까 그런게 은근히 있어서 그런지 재밌게 봤었던 도서입니다.

 

일하는 여성. 성공하고 싶은 여성. 일하는 엄마들이 읽으면 많이 공감하고 도움될 것 같았던 책입니다.

 

여성은 풀타임 직업을 두 개 뛰는 셈

이 글귀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나에게도 확 와닿는 첫 구절 중 하나였습니다.

 

여성 비행기 조종사, 여성 엔지니어, 여성 카레이서라고들 말할 때 '여성'이라는 단어에는 '의외'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직업의 세계에서 사람들은 성이라는 색안경을 쓰고 남성을 보지 않는다. 구글 검색창에 '페이스북의 남성 CEO'라고 치면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앞선 세대 여성들이 열심히 노력한 덕택에 이제 우리는 남녀평등에 바싹 다가서 있다. 우리는 리더 자리에 오르는 남녀 비율의 격자를 지금 당장 줄일 수 있다.

여성 각자가 성공하면 다른 여성이 성공하기가 더욱 쉬워질 것이다. 여성은 자신을 위해, 서로를 위해, 딸과 아들을 위해 이 일을 해야 한다.

우리가 지금 열심히 노력하면 마지막 물결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면 미래에는 더 이상 여성 리더는 없고, 그냥 리더만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가 유독 여성차별이라는 게 심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비단 우리나라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유럽쪽 선진국도 그런 생각이 많이 다르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나라이든지 엄마의 마음이란 건 다 똑같구나 하는...

일하는 여성. 성공한 여성이라고 하여 자식에 대한 애정이 적거나 약하지 않다는 것. 오히려 더 신경쓰려 노력한다는 것.

또 한편으로 느낀 건, 차별이라는 색안경이란 것은 남자들이, 남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나 자신. 우리 여성들 스스로가 그렇게 느끼게 마음 한 편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구나 하는 것.

나 스스로가 우선 당당해져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누가 어찌 생각하든. 강세형작사의 책에서 봤었던 내 마음에 드는 나. 그게 제일 어려운 과제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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