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파란 세상에서 살아가기 과학으로 보는 바다 10
박흥식 지음 / 지성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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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겉표지를 보고 있으면 예전에 갔던 세부의 예쁜 바닷속이 떠오릅니다.

언제쯤 다시 세계여행을 할수 있을까요?


책을 통해 오랜만에 자연과 함께 하는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과학을 배울때 우리는 지구 면적의 약 80프로가 바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밟고 사는 육지는 1/5밖에 되지 않다는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땅은 넓구나 싶은데....

바다는 얼마나 넓고 깊은걸까요?


가끔 푸른빛의 깊은 바다를 보고 있으면 겁이 납니다.

아마도 저 깊은 곳에서 있는 다양항 생물들이 낯설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지은이. 박흥식


연구가이자 작가인 이분은 논문도 많이 쓰셨던 화려한 이력을 갖고 계시네요.





이책은 한장 한장 넘기면 눈이 너무 즐겁답니다.

알록달록 예쁜 물고기들을 구경할수 있고요.





그보다 더 중요한건 해양생물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게 되는데 그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건 모든 동식물이 그러하듯이... 해양생물들도 그렇답니다.



읽다보면...

산호초는 독특한 구조와 수많은 산호가 퍼뜨린 알 등 풍부한 먹이로 인해 파란 세상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공간일 뿐 아니라, 우리가 어획하는 물고기의 20% 이상이 살아가는 지역이어서 파란세상 속 아마존이라고 하네요.


가끔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면 꼭 보이는 산호초..

산호가 바위를 이루며 서식한다고 해서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바닷속 퇴적물을 사진으로 보니 더 신기합니다.

조수 웅덩이, 갯벌등.. 이런 공간들이 해양식물에게는 피난처가 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책을 통해 산호가 번식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는데...

분할하여 늘어나는 산호의 모습이 신기합니다.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문어가 위협을 느끼면 먹물을 뿌리는 모습인데요.

방어하기 위한 모습들은 이뿐만 아니라 불가사리가 독한 냄새가 나는 물질을 분미하여 포식자를 도망가게 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아이, 어른 할것 없이 다양하게 읽을수 있는 책입니다.

재미있고 신기하지만..


삽입된 사진에 대한 설명이 있긴 한데 제가 이해하기에는 조금 부족해서...

좀 더 쉽게 사진 설명이 부연되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생동감이 넘치는 사진들이 많이 있고, 희귀한 사진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또한 내가 존재하지 않는 파란세상에서의 그들의 생존법, 그들의 탄생들이 경이롭게 느껴지는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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