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환상 설화 도감 - 신비로운 우리 신화와 전설을 찾아서
윤형찬 지음 / 봄나무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감이란 그림이나 사진을 모아 실물 대신 볼 수 있도록 엮은 책을 말합니다.

한국 환상 설화 도감에서는 설화를 35가지나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릴때 설화 이야기를 해주면 반짝거리는  눈으로 정말인듯한 순진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듣다가...

조금 크면....

정말? 그런일이 실제로 있을수 있어?

에이~~ 설마~~

이런 액션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 반응이 재미있어서라도 더 많이 이야기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던 그때가 갑자기 그립네요.



오늘 읽어본 책은 우리 신화와 전설을 다룬 한국 환상 설화 도감이랍니다.

우리나라 설화가 이다지도 많았다니....


책을 보니 어릴때 제가 읽었던 내용들도 떠오르고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아이는 얼마나 좋아할지 궁금했는데...

역시나 한번 잡더니 계속 읽고 있네요.




글, 그림 윤형찬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 세상과 나라가 만들어진 이야기

2장 -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

3장 - 오늘날 전해지는 오래된 노래들

4장 - 신기한 보물 이야기


저는 오늘날 전해지는 오래된 노래들이 제일 재미있었는데..

아이는 신기한 보물 이야기가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책속에는 신화 vs 전설 vs 민담을 어떻게 구별하는지 설명까지 해줘서 아이가 잘 모를수 있는 개념을 잘 잡을수 있어요.

인물, 배경, 특징, 증거, 범위까지 구별해서 표로 설명되어 있는데 저도 이번에 제대로 개념 잡았습니다.

신화와 민담은 증거가 없지만 전설은 증거가 있다고 하네요.





설화 하나의 이야기당 4페이지에 걸쳐서 그림과 내용이 알차게 담겨 있어요.


내용에 부족함이 없긴 하지만..

좀 더 내용이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마고할미와 같은 설화가 다른 나라에도 존재하는데 그 내용도 같이 포함되어 있어 아이들의 재미를 더 높여줍니다.





도감 속에는 사진도 첨부되어 있어 역사적으로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것 같아요.




게다가 한눈에 볼수 있는 일지 형식으로도 정리되어 있답니다.


이책은 뭔가 설명이 필요없고...ㅋㅋ

봐야 하는 책....

보고 즐기라고 말씀드려야 할 그런 책입니다.


저학년부터 어른들이 읽기에도 무방한....

그런 재미가 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