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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저승꽃을 피워라! ㅣ 자람새 동화 중학년 1
용민하 지음, 배한나 그림 / 나무말미 / 2021년 12월
평점 :
"네게 돌아갈 기회를 줄까 하는데... 다시 돌아가면 넌 어떻게 살겠느냐?"
(38페이지)에 나오는 문구입니다.
저승으로 가게 되었는데 다시 돌아올수 있게 해준다면 어떨것 같아요?
책속에서 의문을 갖고 그걸 진지하게 생각해보는것!

어떤 사람들에게 삼신할매가 와서 저승을 인도하는 걸까요?
아이들에게 저승이란 어떤 의미가 되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이책은 외동이라 배려를 잘 모르는 우리 아이를 위해 골라본 동화책입니다.
아이가 어떤 반응일지 읽기 전에 무척 궁금했답니다.
이 책은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신들을 만나며 배려, 소중함, 사과하는 마음, 용기있는 행동을 알게 되는 내용이 들어 있답니다.

용민하 글
배한나 그림
작가님이 이런 말을 하셨대요.
생명의 소중함, 삶의 가치,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이야기를 같이 나누고 싶다고....
이 내용이 책속에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내용......을 보면
열한살 진수는 아빠가 돌아가신 후 행동이 거칠어진 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바빠진 엄마에 대한 불만, 섭섭함이 학교생활에서도 나쁘게 발현되고 있었어요.
슬프고도 안타까운 이야기였습니다.
부모의 죽음은 우리가 원해서 생기는게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정말 힘든 상황입니다.
진수는 어린 나이에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이 글을 읽는 친구들도 진수의 심술맞은, 나쁜 행동들을 보면서 싫어했겠지만 그의 배경에 측은함을 느꼈을 거여요.
그러던 어느날 만나게 된 삼신할매는 진수에게 새로운 삶을 살게 해주었죠.
우연히 저승으로 가게 된 진수...
다시 이승에서 살려면 저승꽃을 피워야만 하는데...
그 미션을 진수는 수행했을까요?


책속에서 진수는 친구들에게 용기내어 사과를 하고.. 친구들에게 응원도 받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우리 아이의 행실이 올바르지 못했을때...
이 책을 통해 아이에게 새로운 마음가짐을 줄수 있다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