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부모들의 이야기 3 아름다운 부모들의 이야기 3
이민정 지음 / 아훈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아가면서 점점 고리타분한 엄마가 되고 가고 있는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인한 팍팍한 삶이 저를 더 그렇게 만들었을지도 모르고요.


원래 나의 성격이 깐깐해서 아이를 엄하게 잡았던건 아닌지.... 

아이의 행동이 조금만 틀에 벗어나면 엄한 저인데, 책을 접하고 난후 얼마나 제가 어리석인 훈육을 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끔 아름다운 부모들의 이야기에 나온 아기와 엄마처럼 저도 아이와 다시 저때로 돌아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좀 더 눈맞춰 주고, 웃어주고, 달래주고 그랬을것 같아요.

항상 첫애는 어렵고, 잘 모르는게 많아서 실수를 많이 하며 키웠던것 같아요.


특히 훈육에 대해서는 정말 0점짜리 엄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럴땐 이렇게 말한다!!

이책은 자세하게 상황에 대해 대화형식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웠던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 아훈이라는 말이 자주 나왔습니다.

아훈이 뭘까??


아름다운 인간관계 훈련..


살아보니 그냥 되는건 없었습니다.

훈련이라는 용어를 들으면 어떤 기분이신가요?

저는 뭔가 해야 할것 같은 부담감이 느껴져요.


하지만 인간관계는 그냥 얻어지는게 아니라는걸 많이 살아보고야 깨닫습니다.

많이 반복하고 연습하는 훈련이 있어야지 내것이 되고 관계형성도 잘된다는걸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사례를 통해 책을 읽고나니 이해도가 빨라집니다.

편안하게 자기 전에 읽어보면서 아이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차분히 생각해볼수 있었고..

나에게 맞는 상황을 찾아 바로 적용해볼수도 있기 때문에 책의 활용도가 높다고 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모범적이고 마음이 예쁜 아이들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신기했습니다.

저런 대화체가 나온다고??

아이들이 저렇게 변화하려면 부모가 인내하고 노력해야함을 정말 깨닫습니다.

이게 제일 어렵더라고요.






가끔 아이와 대화할때 키가 좀 더 커야하는데~~라고 강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제게 이 내용은 정말 가슴에 와닿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아이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개선된 좋은 말을 아이에게 다시 전달하여 아이가 긍정적으로 변할수 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갖게 되네요.






책 속에는 정말 듣기 좋은 말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모두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입니다.


그러나 현실속에서는 게임 그만해!! 만화 그만봐!!! 숙제 안하니?!! 학원 안가니? 이런 다급하게 몰아세우는 말이 많아 걱정입니다.

한번에 될 듯 싶지는 않지만 책의 지침대로 조금씩 변화해 나가 아이도 긍정적이고 자존감이 강한 아이가 되었으면 하고 기대해 봅니다.



이 책을 읽어본 나와 그렇지 않은 나는 분명 다를것 같아요.


아이에게 표현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었는데..... 

어떻게 아이에게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지시형으로만 말했는데, 이제는 책에 나온대로 좀 더 부드럽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