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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트마 간디 - Gandhi
요게시 차다 지음, 정영목 옮김 / 한길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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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비폭력으로 어떻게 저항할 수 있는가? 인간이라면 어쩔수 없이 죽음의 한계를 가지고 있는데 비폭력을 무기로 저항을 한다는 것은 신의 경외심에 대한 도전이다. 간디를 성자로 추앙하는 것은 이런 신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마하트마(성자)라고 지칭한다

외곬스러운 그의 주장, 이해가 가지 않는 단식투쟁. 인도의 정서와 세계관을 알지 못하고는 840페이지의 두꺼운 책을 읽기에는 버겁기도 하다. 그러나 그의 비폭력, 인류애를 약간이나마 이해 할 수 있고, 그 실천방법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었다. 후반부에 간디 암살자의 자기변호와 신념에서 인도의 다양성과 지성이 느껴진다. 한번 읽고는 이해가 가지 않아서 다시 한번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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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파시즘
임지현.권혁범 외 지음 / 삼인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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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차피 원시적인 인간으로 살기 어렵고, 사회라는 틀 속에서 살려면 전체주의적 사상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90년대에 들어와서 다양성의 욕구가 아무리 팽배했다손 쳐도 인간은 사회, 공동체를 떠난 생활은 거의 불가능하다. 자기 혼자서 살려고 정글에서 생활하거나 고독한 구도자의 생활을 고집하면 이런 논의조차 필요없다.

반면에 지금처럼 생각의 자유를 보장(?)받은 사회에서 작가의 주장처럼 우리의 결을 이루고 있는 파시즘이 우리의 생각을 동일시하고 구조화하는 것을 간과하지 않을수 없다. 한번쯤은 국가의 간섭을 문제시하고 자기의 사상의 자유를 검증해볼수 있어야 진정한 인권이다.

사회적인 제약과 사상의 다양성은 동전의 양면성이다.

나는 다양성을 지지한다. 아직까지 작가의 말처럼 국가, 전체주의가 우리를 지배하지 않은가? 국가가 아니더라도 우리자신 스스로 우리를 얽메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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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를 뒤흔든 논쟁 -상
김기현 지음 / 길(도서출판)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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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시대의 세계관은 무엇인가? 단 한마디로 말하면 '경제', '자본'이다. 지금 한국을 움직이는 것은 시장경제(자본주의)라는 사상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 몇년 전부터 인터넷, 디지탈이라는 것들이 나와서 혁명적이라고 하지만 그것들도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경제논리를 바꾸지는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것은 혁명이라고 볼 수 없다..

그러나 불과 100년전에 우리의 선조들의 생각을 지금 인터넷이라는 체계가 우리를 빠른 속도로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그것보다 더 많은 시련을 주면서 변화를 요구해 왔다. 우리의 생각을 완전하게 바꾸게 한 것이다.

이제 그 전통적인 세계관, 페라다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느껴보아야 한다. 그리고 정말 좋은점을 계승하고 한 차원 발전시키는 것이 이 시대를 살고있는 사람으로써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

조선의 선비들을 폄하하는 사람들은 그 때 그 사람들의 생각과 가치관을 이해를 하고 논구 해야 한다. 이 시대의 가치관으로 조선을 평가하면 큰 오해를 불러온다. 조선의 선비정신을 조금 엿 볼수 있고 그리고 그 시대정신으로 지금의 한국을 평가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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