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인스포팅
어빈 웰시 지음, 임지현 옮김 / 문학사상사 / 199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삿짐을 싸다가 3년전 읽다 만 책을 발견하였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성장소설, 언더그라운드의 배경 이야기를 좋아하여 샀다가 읽다가 만 책이다. 책 표지에 영국인이 뽑은 10대 명저라고 하여 다시 읽어 보았다.

마약, 에이즈, 범죄, 폭력, 섹스같은 쓰레기들을 보여주다가 다이아몬드같은 인생에 참 진리를 보일것 만 같아 끝까지 읽었는데 역시 기대했던 찬란한 보석은 보이지 않고 시종일관 진흙탕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주인공에 실망을 하였다. 책머리에 추천의 말과 옮긴이의 말을 읽고 주인공의 젊은 시절 암흑에서 찬란한 빛을 보여주는 청량감을 보여줄 것 만 같았는데 나의 기대에 져버리고 말았디.

이러한 젊은 방황은 이 책의 주인공처럼 깊은 밑마닥은 아니지만 누구나 청춘의 실망과 거기에 따른 아픔은 느꼈을 것이다.  나 또한 아득한 심연의 실망과 헤어나지 못할것만 같은 절망/ 끝없는 추락을 맛보았다.

문학적으로는 큰 의미를 둘 수 없으나 작가의 솔직한 표현, 저속한 언어사용, 자전적인 경험등은 자극적이나 나의 글쓰기에 영향을 미친 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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