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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책을 다 읽고 초등학교 1학년 딸에게 " 재미가 뭐지? " 하면서 물어보았다. 대뜸 하는 말이 "재미란 내가 하고싶은 것" 이라고 대꾸하였다. 이런 기본적이것도 모르고 살아간다는 것이 참 한심스럽다.
내가 나에게 무언가 철학적인 질문을 하였는데 딸의 대답이 의외로 간단하지만 심오한 철학이 담긴 대답이 나오니 당황스럽고 기쁘기도 하였다. 그래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간다는 그 것처럼 행복한 것은 없다.
살아가는 이유를 재미로 찾는 모습. 상상만 해도 행복하다. 그러나 왜 이렇게 찌질하게 사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