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 문학사상 세계문학 12
J.D.샐린저 지음, 윤용성 옮김 / 문학사상사 / 1993년 7월
평점 :
절판


우연히 퀴즈 프로그램에서 알게된 책이다. 미국 케내디 대통령의 암살자가 대통령을 저격하고 경찰에 붙잡혔을 때 범인의 손에는 이책을 들고 있더란다. 제목으로 부터 받는 낭만주의적 뉘앙스와 암살자의 연민이 책을 읽게된 동기이다.

사회의 거짓과 음모, 부조리에 대한 반항으로 주인공은 탈선을 한다. 알을 깨어나오는 새와 같이 기존세계의 틀을 깨는 고통을 탈선이라는 자학으로 대체하려 한다. 자유를 만끽하려고 자기 주위에 쌓여있는 완벽한 모습으로 존재하는 허위와 더러움을 자기의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는 모습에서 청소년기의 고통을 보여준다. 나도 한때 치열한 삶이 있어던 것이 얼마나 다행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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