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월든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 지음, 한기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2년 4월

고전지식이 짧은 죄로 감흥이 반감되는 건 어찌할 수 없겠으나, 읽다가 뭔가 자꾸 덜컥거린다. 번역이 아쉽다.

[100자평] 아들은 원래 그렇게 태어났다

아들은 원래 그렇게 태어났다 - 엄마와 남자아이가 함께 행복해지는 관계의 심리학
루신다 닐 지음, 우진하 옮김 / 카시오페아 / 2013년 11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수준에서 그런대로 내용은 알차다. 번역의 잘못인지 출판의 문제인지, 이상한 문장들과 탈자들이 자주 보여서 신뢰감을 떨어뜨리는 것은 좀 아쉽다. 몇 번을 읽어도 모르겠어서 문장 몇 개가 통째로 빠진 건 아닐까 싶은 단락들도 있다는 건 좀...

[100자평] 당신의 의사도 모르는 11가지 약의 비밀

당신의 의사도 모르는 11가지 약의 비밀
마이클 머레이 지음, 이영래 옮김, 이은경 감수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1년 2월

선동질(?)로 글쓴 의도를 의심케 하는, 그래서 베스트셀러였다는 게 믿기지 않았던 ｀병원에 가지말아야 할 xxXX 이유｀ 같은 책보다는 객관적인 것 같고 믿음은 가지만, 가끔 보이는 영양보충제(저자와 관련된) 홍보나 짜증날 정도로 눈에 자주 띄는 오자가 흠..

[100자평] 법구경

[100자평] 법구경

법구경 ㅣ 동양고전 슬기바다 11
법구 엮음, 한명숙 옮김 / 홍익 / 2005년 4월

엮은이가 법구라서 법구경이 아니고, 두 ˝법구˝의 ˝구˝자가 다른 한자입니다. 엮은이는 인도의 법구(산스크리트어: Dharmatrata, 法救). 책이름은 팔리어 원전 제목인 담마파다(Dhammapada)의 한역 法句 + 經. 본문 p12-13,14-15와 위키백과(http://ko.wikipedia.org/wiki/법구경) 참고요...

어의없는..

[중고] 관절염을 고친 사람들
박민수 지음 / 도서출판대명 / 2010년 6월

중언부언에 문장은 논지를 알기 힘들정도로 엉망

병원 홍보용 책자들에 나온 내용을 짜깁기한 듯한 편집에 교정도 보지 않은 듯

근거를 찾을 수 없는 주장과 비약도 문제

한약을 처방하면서도 약사라는 신분때문인지 한약이라는 표현을 안 쓰고 생약치료라고 소개함

더 황당한 것은 치료사례에 치험자들 휴대폰 번호들이 그대로 실려있다는 것.. 

건질만한 내용은 따로 모아봐도 몇 개 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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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이 어떻게 2010년에 정가 18,000원으로 출판이 될 수 있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