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중고서점지기님의 "알라딘 중고서점 잠실롯데월드타워점"

송파구청에 볼 일이 있어서 가던 길이었습니다. 갑자기 걸어가는 방향의 앞쪽과 주변이 환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우왓!!! 먼저 보인 것은 투명하게 들여다 보이는 유리벽 안. 좋아라 하는 책이 꽂아진 책장들과 커피테이블이었습니다.
입구까지 걸어와서야 알게 되었죠. 알! 라! 딘! 따란~~~
주책맞게(에그머니나 나이를 어디로 먹었는지) 깡총깡총 뛰었습니다.
너무 너무 좋은 것은 커피향기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여유로운 커피향기와 책의 서걱거림.
그리고 얼마 후 지인과 함께 찾아갔습니다.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더욱 좋기는 했어요.
여기저기 좋다고 알리고도 싶었지만 알라딘에는 쬐끔(아니 많이?) 미안한 이야기지만
사실 저만 혼자 간직하고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흐흐흐흐흐흐 그만큼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곳곳에 앙증맞은 코너들도 있으니 찾아보세요.
예를 들면 `버리기 너무 아까워 아주 싸게 파는 책` 요런 쏠쏠한 재미가 있답니다.
정리도 잘 되어 있고 상큼발랄한 느낌에 주저없이 책을 읽어도 된다는 허락된 공간!
너무 너어~무 너어~~~무 좋아요.
아참! 책 구매하신 분은 커피도 할인 받을 수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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