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챙이의 약속 ㅣ 토토의 그림책
진 윌리스 지음, 토니 로스 그림, 문주선 옮김 / 토토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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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절대 변하지 않을거야.

절대 변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줘!

연인한테든, 자기 자신한테든, 아이에게든 우리는 변하지마, 난 변하지 않을거야 라는 말을 하곤 한다.

나도 어릴 때 진짜 사랑은 변하지 않는 줄로만 알았고,

그 마음을 간직하고 평생을 살아갈 수 있을 줄 알았다.

사랑 말고도 취향, 성격, 특징같은 것들 모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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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미 나부터 도라지일미무침에서 일미보다 도라지가 좋은 어른이 되었고

평생 한우물만 팔 줄 알았던 노래취향이 정반대로 바뀌었으며

한겨울 얼죽아고집쟁이가 한여름이 아닌 이상 따뜻한 차를 마시게 되었다.

​

♪ 영원한 건 절대없어~ 결국에 넌 변했지~

(feat 지디)

​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feat 라면)

​

각종 매체에서도 마음은 갈대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렸지마는

​

그래도 영원한게 있다면 우리 아이에 대한 나의 사랑...

너무 사랑해서 제일 애교많고 엄마아빠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이 시기의 아이들이 크는 매일이 아쉬워

변하지마!

크지마!

외치지만 안크면 내가 곤란함...(ㅠㅠ ㅋㅋ)

​

어른들이야 영원한 사랑, 영원한 약속이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난 영원히 이걸 좋아할거야!

이제 영원히 싫어할거야!

쉽사리 외치는 아이들과 영원함에 대해 이야기해보기 좋은 그림책 <올챙이의 약속>을 소개한다.

(마음 약한 아이 독서 주의...ㅋㅋ ㅠㅠ)




올챙이와 애벌레는 첫눈에 서로에게 사랑에 빠진다.

"절대 변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줘"라는 애벌레의 말에 올챙이는 영원히 변하지 않기를 약속하지만,

야속한 시간의 흐름은 올챙이의 모습을 계속 바꾸어 놓는다.



결국 애벌레는 실망하고 올챙이를 떠나 고치로 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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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


위 아래로 펼치는 판형으로 애벌레와 올챙이의 서로 다른 세계가 확연히 비교 되었다.

그런 다른 세계에서도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졌던 둘이...

올챙이의 모습이 변한다고 해서 사랑이 변한 것은 아니었는데...

가끔 기사를 보면 사고로 인해 모습이나 상황이 바뀐 연인에게도 마음이 변하지 않는 사람들을 본다.

부모 자식이 아닌 이상 저러기 쉽지 않은데... 대단한 사람이다 싶을 때가 많다.

​

이 작품은 우리에게 사랑의 유한함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쉽게들 맹세하는 '영원'이라는 말이 허황되지만,

상황에 따라 손바닥 뒤집듯 너무나 쉽게 변하고 식어버리는 마음 또한 얼마나 허무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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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나비가 되어 뒤늦게 용서하러 돌아온 장면에서 관계 회복의 골든타임은 빠르면 빠를수록 이란 진리를 다시금 깨달았다.

진심 어린 사과와 용서도 너무 늦으면 결국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음을...

​

아이들과는 애벌레가 번데기를 거쳐 나비가 되고

올챙이가 앞 뒷 다리가 나와 개구리가 되는 성장의 과정과

먹이 사슬에 대해서도 나눌 수 있다.

​

귀여운 그림 뒤에 숨겨진 철학적 우화 [올챙이의 약속]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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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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