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재미 없으면 어쩌지?"
이 책은 독특하게도 책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어 독자에게 말을 건낸다.
자신을 읽어주지 않을까 봐, 혹은 재미없어 버려질까 봐 전전긍긍하는
초록색 책의 모습이 사소한 일에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걱정하는 나의 모습과 닮았다.
조마조마 북은 아주 사소한 걱정에서 시작해 천 년 동안 버려지곤 또 재미없다고 버려지는 끔찍한 결말까지 상상해간다.
이 과정은 작은 불안이 어떻게 눈덩이처럼 커지는지를 아이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아, 내가 쓸데없이 걱정을 키워갔구나!'하는 거울효과가 있다.
"잘못될까 봐 걱정하기 보다,
괜찮아, 잘될 거야! 하고 생각을 바꿔 보면 어떨까?"
라는 말이 참 공감갔다.
내 걱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생각을 전환하는 거... 왜 이렇게 난 어려울까 ㅠㅠ.
그래도 말에는 힘이 있어서, 괜찮아, 잘될 거야 하다보면 확실히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게 느껴진다.
걱정 하는 것 자체가 잘못 된 것이 아니라,
걱정의 방향을 단순하게 바꾸면 됨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공감해주는 과정이 이 책의 큰 강점이다.
걱정이 많은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주어야 할지 길을 알려주는 감정 그림첵
<조마조마북> 추천한다.
+)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를 위한 토토북의 감정그림책 시리즈
<부끄부끄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