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 프란시스코는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여자애들 놀리기, 축구 등
사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함께한다.
그러고 자신의 이름표를 보니 점점 자신의 이름이 사라지고 있다는 걸 발견한 프란시스코.
프란시스코는 잃어버린 이름을 되찾기 위해 "아니"라고 말하기 시작한다.
"네가 뭔데 내가 놀자는데 싫다고 해?"라는 친구에게
"내가 뭐긴, 나는 나야."라고 하는 프란스시코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통쾌함이 느껴졌다.
이 책은 아이에게 “참아라”도, “이렇게 말해야 해”도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도 괜찮다’는 메세지를 자연스럽게 보낸다.
프란시스코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간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게 된다.
읽고 난 뒤 “너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 하고 묻자, 잠시 생각하다가 “나는 싫다고 말했을 것 같아”라고 말하는 아이를 꼭 안아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