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은 단순히 치료만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행동을 보여준다.
꼬리를 치료하며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 본 여우는 친구와 화해하고, 혼자만 케이크를 먹던 곰은 음식을 나누며(만드는 장면만 나왔지만 아마 그렇겠지?), 기린은 나은 목으로 신나게 노래를 부른다.
치료가 단순히 몸이 낫는 것이 아니라, 불편한 몸이 나으면 내 마음이 편안해져 주변 사람들과 관계가 좋아지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몸이 아프면 짜증 폭발이기 마련!! 괜히 짜증내지 말고 빨리빨리 병원 가야겠지~? 하니 고개를 끄덕인다 ㅎㅎ.
마지막 장면에서 꼬꼬 의사와 가족의 일상을 보여 준 점도 좋았다.
의료진에게도 하루를 끝내고 반겨주는 가족이 있다는 메시지는 의료진에 대한 친근함을 느끼게 해줄 듯 하다.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 줄 뿐 아니라, 몸과 마음의 아픔을 말하는 법,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까지 자연스럽게 담아낸 그림책
<어디가 아파서 오셨나요?>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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