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찐빵 책고래마을 59
황혜진 지음, 이윤정 그림 / 책고래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호떡 붕어빵 군고구마 찐빵!

겨울 간식의 왕은!?

우리 아빠는 어릴 적 찐빵과 꽈배기가 그렇게 맛있었단다.

나는 사실 겨울간식하면 붕어빵이 생각나는데,

우리 엄마아빠 세대에서는 제일 좋았던 간식 하면 떠오르는 게 찐빵, 꽈배기인 듯 하다.

검정고무신에 만찐두빵(단어만 들어도 무슨 내용인지 딱 떠오르시는 분들 있을 듯 ㅎㅎ) 에피소드만 봐도 

한때 찐빵이 최고 인기 간식이자 찐빵 가게가 모임 장소였던듯. 


지금도 여전히 겨울엔 찐빵이 떠오르긴 하지만, 그정도 인기는 아닌 것 같은데...

우리 아이가 찐빵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한다!

마트가면 찐빵 시식~ 시식~ 찐빵!! 하는 바람에 부끄러워서 사오다보니 (집에선 잘 안먹음;;) 찐빵이 쌓여가고 있다.


이렇게 맛있는 찐빵이 되기 위해서 찐빵은 어떤 과정을 거칠까?!

찐빵을 먹을 때 마다 재미있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해줄 그림책

<나는 찐빵>을 소개한다.



한때 동네 최고 인기스타였던 찐빵!

그런데... 점점 다른 간식들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기고 만다.



속 끓이던 주인 아저씨는 고기만두 김치만두를 데리고 와 사람들을 다시 불러 모았지만,

호빵 인기는 여전히 영... 아니올씨다다.



찐빵을 위해 팔 걷어부치고 나선 아저씨!

찐빵되기가 어디 쉬운 줄 알어!?

찐빵의 팥이 되기 위한 파파파팟의 힘겨운 수련 과정을 보여준다 ㅎㅎ.



그냥 찐빵만으론 아쉽지!

옥수수, 오미자, 쑥, 쌀과 함께 어떤 찐빵으로 변할지 기대된다면~ 책에서 확인 ㅎㅎ


집에서 쪄먹는 시판 찐빵보다야

통팥이 들어있고(어릴 땐 통팥 싫어했지만 ㅎㅎ)

피가 반들반들 쫄깃쫄깃~

덜 달아서 맛있는 찐빵가게 찐빵이 더 맛있는데!

특히 쑥찐빵! 


책을 읽고 나니 찐빵가게에 가서 만두랑 찐빵 사고 싶다고 해서 이번에 꼭 가기로 했다ㅎㅎ

찐빵 만두 찜기 뚜껑을 열 때 그 확~ 나오는 스팀이 참 좋았었는데... 우리 아이도 이번에 보면 우와~ 할 듯 하다.


찐빵이 되기 위해 이렇게 파파팟이 노력하고 있었다니.

팥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나면 팥을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

간단해 보이는 음식 하나도 이렇게 정성이 가득 들어갔다는 것도 일워 준다.

재료들이 의인화되어 이야기하니 아이가 더 책에 푹 빠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이와 책을 읽으며 나는 어떤 소가 넣고 싶은 지,

반죽에 어떤 색을 내고 싶은지 그럼 어떤 재료를 넣어야 할 지 이야기나누는 재미도 있었다.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이 있다면, 그 음식도 이렇게 의인화해서 이야기를 들려주면 편식이 좀 나아질 것 같기도!!


겨울 따뜻한 집에서 읽기 딱 좋은 그림책

<나는 찐빵>읽으며 찐빵 사러 나가보는 건 어떨지 ㅎㅎ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그림책 #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창작그림책 #책육아 #그림책육아 #창작그림책추천 #겨울그림책 #황혜진 #나는찐빵 #책고래 #책고래그림책 #겨울간식 #겨울간식그림책 #찐빵그림책 #붕어빵그림책 #간식그림책 #귀여운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