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져보면 우리 가족 정말 평범하고 행복하게 잘 사는데...
꼭 더 풍족하게 사는 사람들과 비교하게 된다.
"아 그때 그걸 했어야 하는데..."
"그 사람이 이번에 투자로 얼마를 벌었다고?!"
"연봉이 얼마라고?! 집 값이 얼마?! 으악! 별천지네!"
더 잘사는 사람들에 대한 부러움으로 배가 살~ 아픈 상태로 산지 몇년 째인 것 같다.
몸 건강한 우리 가족 먹고 싶은 거 먹고 여행 가고
매일 다같이 누워서 책 읽으며 도란도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소소한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책을 보며 다시 깨닫게 되었다.
길 걸을 때 잡는 우리 아이의 작고 따스하고 말랑한 손
종알종알 하루 있었던 일을 귀여운 목소리로 말해주는 너
자다가 내 품을 파고드는 사랑스러운 온기
맛있는 것을 먹으며 미래를 이야기하는 우리 남편
친정가면 쇼파에 누워 있는 딸내미 주려고 진수성찬 차려주는 우리 엄마
호두과자 좋아한다고 몇년 째 친정가면 호두과자 사오려는 우리 아빠(그만훼...)
난 이미 마음이 부자인 사람인데, 스스로 가난해지고 있었다.
몇년 전 소확행이란 말이 유행일 때 그래 난 행복한 사람이야 해놓고
세상의 풍파를 겪다보면 그 소소한 일상이 주는 행복과 즐거움을 이렇게 잊고 만다.
평온한 일상이 주는 행복으로 마음이 가득 차도록 해주는 그림책
2025년 새해, 큰 복과 행운도 좋지만
내 주변의 행복을 일깨워주는 <세계 제일 부자인 갑소>꼭 꼭 꼭 모두가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그림책 #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그림책육아 #책육아 #행복그림책 #행운그림책 #소확행그림책 #어른그림책 #올리그림책 #세계제일부자인갑소 #바루 #이슬아 #추천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