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우울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있다면 부럽다!)
우울하면 기본적으로 아무 것도 하기 싫어진다.
내 우울감을 그레그처럼 표현하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에
보통은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내 감정을 티내지 않고 꾸역꾸역 뭘 한다.(아마 그만큼 우울하지 않았던 것도 있겠지)
그걸 알면서도, 주변에 축 쳐져 있는 사람을 보면 나도 그레그의 친구들처럼
자꾸 뭘 권하게 된다. 햇빛 좀 받고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우울감도 사라질까 싶어서.
그런데, 우울감이 있는 사람들이 억지로 데리고 나가는 것이 좋지 않다는 글을 보았었다.
울적한 친구를 위해 꼭 말로 위로해 주고 해답을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곁에서 진심 어린 태도로 함께 하기만 해도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저절로 힘이 생기게 될 것이다.
그레그 스스로 우울감에서 빠져 나오는 '때'가 올 때까지 친구들은 함께 해 줄 것이다.
내가 우울할 때,
내 주변이 우울할 때
나도 용기내서 우울감을 표현한 그레그나 그런 그레그를 이해하고 함께해준 친구들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그림책 #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창작그림책 #책육아 #그림책육아 #창작그림책추천 #인성그림책 #잭컬랜드 #북멘토 #북멘토그림책 #경청그림책 #감정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