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선생님의 질문과, 아이들의 저 각자의 답으로 이루어져있다.
따스한 감성의 일러스트는 아이들의 답에 독자가 더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누군가는 나처럼 휴대폰이나 값어치 나가는 것을,
누군가는 추억이 깃든 물건을,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모으고 조립한 것을...
아이들마다 다 다른 사연을 들며 자신이 선택한 것을 말하고
대답을 할 때 마다 아이들은
친구의 선택에 동의하거나 반박하며 깊은 대화를 나눈다.
하나의 물건을 선택함에 얼마나 길고 많은 이야기가 그 속에 담겨있는지...
아이들과 가치나 철학을 이야기하고 싶을 때
"너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는 무엇이니?"라는 질문은 어렵다.
아직 가치가 뭔지도 잘 모르는데...^^;
이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누다보면 아이들의 생각을 어렴풋이 엿볼 수 있을거다.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에게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통해 사람마다 소중히 여기는 가치는 다르다는 것또한 알게되지 않을까?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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