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라졌지만, 몇년 전에 집 근처에 디오라마 월드가 있어 갔던 적이 있었다.
어릴 때 아기자기한 인형의 집같은 걸 꾸며 본 적은 있었지만
크고 나서는 영 관심을 가져 본 적이 없었는데, 아니, 이렇게 섬세한 세상이라니!
그 이후에 어쩌다 서울에 갔을 때
타나카 타츠야 작가의 <미니어처 라이프 서울>전이 열렸다길래 갔다가 대.감.명을 받았었다.
미니어쳐 월드는 많지만,
이렇게 기발한 방법으로 미니어쳐 세상을 꾸민다고?
같은 걸 보고 이 작가님은 이런 생각을 한단 말이야?
창정말 창의력이란 이런 거구나. 하고 느꼈었다.
그런 타나카 타츠야 작가님의 첫 그림책이 나왔다고 해서 기대하며 만나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