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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마을의 아이스크림 ㅣ 달리 창작그림책 1
송호정 지음, 효뚠(이효경) 그림 / 달리 / 2022년 12월
평점 :

일년 내내 눈이 가득한 추운 눈사람 마을의 눈사람들은
아이스크림을 어떻게 먹을까?
귀여움이 폭발하는 겨울 그림책
<눈사람 마을의 아이스크림>
우리 공주는 두돌이 되어 처음 아이스크림을 맛 본 이후 아이스크림에 푹~빠졌다.
특히 구슬 아이스크림만 보면 팝콘 아이스크림이라며 사달라고 난리 난리.
아이를 위하면 안사주는 게 맞지만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온갖 애교를 다 부리다 한 입 먹고 춤추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나 또한 행복해진다.
그런 우리 아이가 정말 즐겁게 읽은 그림책,
사랑스러운 그림과 따뜻한 내용으로 아이들 모두 좋아할 그림책
<눈사람 마을의 아이스크림>을 소개한다.
일년 내내 하얗게 눈이 쌓인 눈사람마을에 아이스크림 가게가 생겼다.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눈사람들이 좋아할거라 생각했지만
눈사람들은 마을에 잔뜩 널린 눈처럼 생긴 아이스크림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꼬마 손님이 찾아와서는 아이스크림을 먹는 대신 머리에 모자처럼 짜달라고 한다.
아이스크림 소품은 순식간에 큰 인기를 끌게 된다.
그리고 대망의 크리스마스!
눈사람들이 설레하며 기다리던 케이크가 너무 휑한데...

어떻게 꾸밀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차가운 눈사람 마을의 이야기지만 몽글몽글 귀여운 그림과 파스텔 톤의 따스한 색으로 가득한
<눈사람 마을의 아이스크림>은 보고 있으면 따스함이 물씬 풍긴다.
눈을 반짝이며 좋아하는 꼬마 눈사람을 보며 우리 아가가 우와~ 귀엽다를 만발하기도...ㅎㅎ
책을 읽고 나서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는 아이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다시 읽으니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눈사람 마을에서는 아이스크림으로 악세서리를 만들고, 데코를 할 수 있다는 발상이 참 신선했다.
눈이 가득한 마을에서 아이스크림을 판다는 게 북극에서 에어컨 팔고, 열대지방에서 패딩파는 듯 처음엔 쓸모없는 생각인 듯 보였지만
관점을 바꾸니 쓸모있는 일이 된 것 처럼,
우리 주변에도 이렇게 관점을 바꾸면 또 다르게 보이는 일이 있지 않을까?
특히 아이와 함께하다 보면 이렇게 색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보게 되는 일들이 생기는데,
그때 아이에게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니!"라며 폭풍 칭찬을 해주어야겠다.^^
겨울에 따스한 곳에 앉아 오순도순 읽을 책을 찾는다면...
사랑스럽고 귀여운 겨울 그림책 <눈사람 마을의 아이스크림>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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