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동물원
오노 고헤이 지음, 고향옥 옮김 / 스푼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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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판다가 가득한 동물원?!

너무 좋은데...

뭔가 이상해!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인기만발인 동물을 뽑자면

역시 판다가 아닐까?

귀엽고 신기한 외모에,

느릿느릿 조릿대를 야무지게 씹어먹다가

뒹굴뒹굴 굴러다니는(?)모습을 보면 누구든 판다에 푹 빠질 수 밖에 없다.

그런 판다가 가득한 동물원이 있다면?!

뭔가 수상쩍은 판다가 가득하지만 즐거운

<판다 동물원>을 소개한다.


손님이 없어 휑-한 동물원...

원장님은 어떻게 하면 손님을 끌 수 있을까 고민이 많다.

그때 TV에서 본 판다!

'우리 동물원에는 판다가 없는데.... 그래! 판다가 없으면 판다를 부르면 되지!'

<판다 오디션 개최!>

우리 동물원에 오디션에 뽑힌 판다는 매일 맛있는 것을 잔뜩 먹을 수 있습니다.

오디션 종이를 보고 온 많은 판다들!

그런데... 판다가 좀 이상하다...?

판다다냥!

판다다멍!

판다다꿀!

판다다 뿌우~

아니..... 진짜 판다는 없고 다들 판다로 분장한 다른 동물이잖아!

...동물원은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까?


구석구석 귀여운 그림이 가득!

우리 아가도 판다를 참 좋아한다.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그림책에 자주 등장하는 인기있는 동물이다보니 익숙한가보다.

아이와 책을 보다가 판다 분장한 동물들을 가리키며 이게 뭘까~? 하는 재미가 있었다 ㅎㅎ.

채색이 진하고 귀여워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 그림인데다

인물들의 표정이 생생해 몰입감이 굉장히 좋다.

오디션 광고지를 붙일 때 원장님 뒤에서 눈을 번뜩이는 동물들이나

조릿대를 먹고 뱉는 동물들,

어깨동무하고 춤을 추는 동물들 등 재미있는 그림이 많아 아이들이 분명 재미있어할 것 이다 ^^.

모두가 사이좋고 행복한 동물원!

판다, 사자, 백호 등... 보통 동물원엔 간판동물이 있어

그 동물에만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다른 동물들은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보기 힘든 동물에게 관심이 가는 건 당연하지만,

동물도... 사람도 겉모습으로 주목받거나 소외받기보다

모두가 공평히 존중받고 사랑받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

나의 본모습을 버리고 인기있는 판다를 흉내낸 <판다 동물원>보다

내 모습 그대로 행복하게 지내는 <사이좋은 동물원>이 나는 더 좋다 ^^.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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